< 1부 IT 기초 지식 >
1장 소프트웨어 개발
구글 검색은 어떻게 작동할까?
데이터베이스에 각 웹페이지의 정보를 저장해 두고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무엇을 보여줄지 정한다.
- 크롤링
- 스파이더라는 프로그램을 이용 웹페이지를 크롤링한다.
- ‘크롤’은 기어 다닌다는 뜻이다.
- 인터넷에 있는 모든 웹페이지를 찾을 때까지 지속된다.
- 스파이더는 일단 몇 개의 웹페이지를 크롤링해서 ‘색인’이라고 하는 웹페이지 목록에 추가한다.
- 외부 링크를 따라가서 또 새로운 웹페이지를 색인에 추가한다.
- 더는 새로운 웹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 단어 검색
- 구글은 색인을 샅샅이 뒤져서 연관성이 큰 웹페이지를 찾는다.
- 90년대는 특정한 키워드의 출현 빈도를 확인 → 악용 (특정 키워드 중복 작성) 색인을 뒤져서 검색어가 가장 많이 나오는 웹페이지들을 보여줬다. 이때 출현 빈도를 키워드 밀도라고 불렀다.
- 페이지랭크
- 구글은 키워드 밀도 대신 페이지 랭크라는 혁신적인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 페이지랭크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들어오는 링크의 양 아니라 질이다.
ex) 방문자가 없는 블로그가 웹페이지 링크 *10 < 뉴욕 타임지 기사에 링크 - 구글은 색인에서 검색어가 언급된 웹페이지를 모두 찾은 후 페이지랭크 외에도 여러 가지 기준으로 그 순위를 매긴다.
- 웹페이지의 최근 업데이트한 시점을 확인하고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반영한다.
ex) 똑같이 ‘fooball’로 검색해도 미국에서는 NFL 미식축구가 나오고 영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가 나온다.
- 페이지랭크 조작
- ‘링크팜’, 서로 연관 없는 링크를 잔뜩 넣은 웹페이지를 생성
-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링크팜에 돈을 주고 자신의 웹페이지로 들어오는 링크를 포함시켜서 페이지랭크를 인위적으로 올림
- 이로 인해 구글은 링크팜을 색출하는 기술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를 도입
- SEO의 기본은 자신의 웹페이지를 링크한 웹페이지를 늘리는 것 그 밖에도 웹페이지의 제목관 본문에 적절한 키워드를 넣고 동일한 웹사이트 내의 모든 웹페이지가 서로 링크를 걸게 하는 등 여러 가지 기법이 동원. → 구글도 수시로 검색 알고리즘을 수정.
🧐 색인
- 색인이란 것은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해 둔 목록이라는 것
- 웹에서의 색인은 데이터를 기록할 때 데이터의 이름이나 크기 등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속성
- 이러한 데이터를 기록한 장소 등을 보기 쉽게 표시하는 것
- 결국 데이터에 대한 참조용 데이터를 색인(index)이라고 하는 것
색인이 검색엔진에서 중요한 이유
- 검색엔진에서 색인이라는 것은 검색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장소
- 알아보기 쉽도록 표시해 둔 목록이 색인 색인이 없다면 어떠한 단어를 검색했을 때
모든 문서를 뒤져서 찾아야 할 것
- 이런 복잡한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한다면 모든 방면에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
🧐 크롤러라는 프로그램을 돌려서 페이지를 찾아서 방문하고 페이지의 정보를 적어서 (이 부분이 색인!)
검색했을 때 색인을 통해서 최상의 검색결과를 게재한다
결국 검색엔진에서 상위에 노출되고, SEO가 최적화되기 위해서는 ‘색인’이라는 것을 잘 설정해 두어야 검색봇이 우리의 페이지를 잘 긁어가서 검색엔진에 노출을 시키기 좋다.
스포티파이는 어떻게 나에게 맞는 곡을 추천해 줄까?
협업 필터링
- 아마존에서도 사용자들의 구매이력을 비교 상품을 추천
- 넷플릭스의 작품추천
- 유튜브의 동영상 추천
- 페이스북의 친구 추천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게시물을 어떻게 정할까?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
뉴스피드 노출도 = C * P * T * R
- Create 게시자 - 사용자가 게시자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 Post 게시물 - 이 게시물에 대한 다른 사용자들의 반응이 얼마나 좋은가?
- Type 종류 - 사용자가 선호하는 게시물의 종류-상태 업데이트, 사진, 링크 등-는 무엇인가?
- Recency 최신성 - 게시물이 등록된 지 얼마나 되었는가?
우버, 옐프, 포켓몬고의 기술적 공통점은?
구글 지도 API를 사용하는 공통점.
천하의 애플도 구글지도보다 급이 떨어진다고 욕을 먹을 정도이다.
API
- 다른 앱의 기능이나 데이터를 가져다 쓸 수 있게 해주는 코드
-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줄여서 API
- 앱들 사이의 통신수단
- API 세 가지 유형
- 기능 API
- 경로계산
- 문자메시지 전송
- 문장 번역
- 데이터 API
- 스포츠 경기 점수
- 최신 트윗
- 오늘의 날씨
- 하드웨어 API
- 인스트그램은 휴대폰의 카메라 API를 통해 줌, 초점, 촬영 기능을 빌려 쓴다.
- 구글지도는 휴대폰의 지리위치 API로 사용자의 현 위치를 파악한다.
- 운동 앱은 휴대폰에 탑재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라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빨리 움직이고 있는지 감지한다.
- 기능 API
틴더는 왜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하라고 할까?
페이스북이 제공하는 API를 이용한 기술 사용
페이스북 통합인증 API인 SSO(single sign-on) 페이스북 프로필을 연동시켜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틴더의 API 사용 이유
- 기본 정보를 가져올 수 있음 (텅 빈 프로필 방지)
- 페이스북이 이미 봇과 허위 계정을 막기 위해 노력 중 관련된 수고를 덜 수 있음.
- 매칭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공통 친구)
- 고급 정보 (연령대, 거주 지역, 관심사)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은 왜 타사 앱에서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API를 제공할까?
- 사용자가 타사 앱을 사용하는 정보를 알 수 있음.
- 데이터가 쌓이면 효과적인 타깃 광고를 표시할 수 있음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왜 제목이 두 개씩 있을까?
테스트를 통해 기사의 수를 높이기 위해서 이런 기법을 AB테스트 AB testing이라고 한다. AB테스트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최소 두 가지 버전 (A와 B)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2장 운영체제
블랙베리는 왜 망했을까?
아이폰의 부상
- 블랙베리는 기업의 IT 담당자 대상으로 영업했지만
- 아이폰은 일반 대중 대상으로 팔았다.
- ‘소비자 상품의 기업 침투’라는 트렌드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사례였다.
- 아이폰의 앱개발 장려
- 아이폰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재해석
- 블랙베리는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일 생각을 하지 않고 기존 사용자만 끌어안고 가려함.
구글은 왜 제조사에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할까?
구글의 전략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안드로이드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수익창출
- 유튜브와 구글지도 같은 자사의 대표적인 앱을 의무적으로 탑재
- 구글 앱을 쓰는 사람이 늘어나면 구글은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더 많은 광고를 표시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 앱 구매 수수료
- 광고 수입보다 못해도 상당한 수입을 올린다.
-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떼간다.
- 구글플레이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앱 판매량이 증가 그만큼 수수료로 버는 돈도 많아지는 구조
- 안드로이드의 지배력이 커질수록 구글이 광고 수입에서 챙기는 몫이 늘어난다.
안드로이드폰에는 기본으로 깔리는 쓰레기 앱이 왜 그렇게 많을까?
선탑재 앱 : 폰의 기능과 성능을 잘 보여주는 앱이라고 주장 → 사용자들은 그에 대한 반감을 담아 `블로트웨어`라고 부른다.
블로트웨어로 돈 버는 방법
- 앱 개발자로부터 돈을 받고 해당 앱을 선 탑재
- 통신사와 제조사가 유명한 무료 앱의 짝퉁에 불과한 자사 앱(대부분 유료)을 선탑재
통신사와 제조사는 왜 이런 선탑재할까?
- 돈을 쉽게 벌 수 있음
- 앱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과 테마에서 수수료를 뗀다.
- 무료 앱의 존재를 모른 채 기본에 깔린 앱만 사용 (돈을 내기를) 원한다.
- 기본은 강력하다.
- 애플지도만 해도 아이폰의 기본 지도 앱이 된 뒤 선호하는 구글지도를 제치고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도 앱으로 등극
블로트웨어 청정구역, 아이폰
- 애플의 주 수입원은 하드웨어 판매
- 애플은 스프린트나 AT&T 같은 통신사가 블로트웨어 설치를 불허
블로트웨어 없는 안드로이드
- 구글은 2016년 최고급 모델인 픽셀 출시
- 아이폰처럼 쾌적한 사용자 경험 제공하기 위해 블로트웨어를 단 하나도 설치하지 않겠다고 공언
- 하지만 통신사가 블로트웨어를 설치하는 것까지 막지 않았다.
- 그래서 버라이즌 1세대 픽셀에 마이버라이즌 같은 앱을 넣을 수 있음.
- 구글이 이후로 몇 년간 기술적 제약을 걸고 엄격한 원칙을 세움
- 통신사 블로트웨어 금지.
- 2018년 픽셀 3에서는 블로트웨어가 단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다.
세계 3위 모바일 운영체제는 뭘까?
카이 OS KaiOS
-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피처폰에 맞춰 경량화된 운영체제
- 주력 시장인 인도에서는 2위
- 카이 OS의 탄생기는 지오(통신사)에서 시작
- 무제한 무료통화와 1GB 모바일 데이터를 단돈 50루피 (당시 환율로 0.75달러 수준)
- 요금제는 기존 인도의 타 통신사와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 (당시 동일한 용량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국 통신사의 평균 10분의 1 수준)
- 구입할 때 1500루피 (당시 20달러 수준)의 보중금 3년 후 환급 사실상 무료
- 지오는 모든 지오폰에 카이 OS 선탑재, 안드로이드 경량버전인 GO조차도 스마트폰급 사양과 터치스크린 요구 이에 대안으로 신종 운영체제 선탑재.
- 파이어폭스 OS를 개발한 곳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개발한 모질라
- 모질라는 가볍고 순식간에 실행된다는 점에 착안 웹 기반 운영체제인 파이어폭스 OS를 만들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OS는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스마트폰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와 직접 경쟁해야 함. 개발도상국에 점점 더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보급되자 입지가 줄어듦. 결국 2016년에 개발 중단.
- 저사양 안드로이드폰이 아무리 싸도 해도 여전히 지오폰의 적수가 못됨.
- 카이 OS는 와츠앱, 유튜브 같은 앱에 대한 수요를 읽고 구글과 제휴해 카이 OS용 구글 검색, 구글지도, 유튜브, 구글어시스턴트 개발
맥도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윈도용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
- 구글 크롬이든 악랄한 바이러스든 간에 윈도우용으로 만들어진 앱은 맥에서 돌아가지 않는다.
- 두 플랫폼은 호환이 안 된다.
- 맥을 노리고 만들어진 바이러스는 당연히 맥을 감염시킬 수 있다.
-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맥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다 주장한다. 왜 그럴까?
- 맥을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해커들도 관심이 없다.
-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컴퓨터 25대 중 1대가 맥
- 나머지는 다 윈도우 PC
- 해커들이 노리는 것은 돈임. 더 많은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윈도우를 집중 공략하는 게 효율적
- 하지만 맥을 해킹하면 PC를 해킹할 때보다 더 많이 돈을 벌 수 있음. 부유한 국가에서 많이 쓰기 때문. (허점)
- 보안이 막강해서 바이러스가 감히 침투할 수 없다.
- 해킹 방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존재
- 위험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거나 일부 설정을 변경 시 반드시 비밀번호 입력해야 함. 윈도우는 엄격하지 않음.
- 샌드박스라는 기능이 있어 바이러스가 침입하더라도 다른 부분으로 쉽게 확산되지 못함.
- 악성 소프트웨어 탐지기가 작동되고 애플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개발자가 만든 앱은 자동으로 차단.
- 맥을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 해커들도 관심이 없다.
- 맥의 취약점
- 2012년 플래시백이라는 바이러스에 60만 대 이상 맥이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 발생
- 루트파이프 등 맥용 바이러스가 잇따라 등장
- 맥도 바이러스 면역이 있지 않다는 점
- 2017년 조사에서는 맥 OS가 윈도우10보다 보안상 허점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짐.
- 보안성이 강하다고 해도 사용자가 속임수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피싱 같은 사회공학기법에 당할 위험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3장 앱경제
앱 다운로드는 왜 대부분 무료일까?
무료다운로드 앱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거액의 돈을 쓸어 모으고 있다.
그 비밀은 영리한 비즈니스 모델, 다른 말로 '수익화 전략’에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전략은 ‘부분유료화’다.
앱을 공짜로 뿌려서 수많은 사람이 다운받게 한 후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면 돈을 내게 하는 것.
- 캔드크러쉬 : 생명추가하거나 새로운 레벨 해제
- 틴더 : 추천받은 상대가 마음에 든다는 뜻으로 하는 스와이프 제한되어 있음. 더 많이 하고 싶으면 월 구독제 틴더플러스에 가입
부분유료화를 통한 수익 창출법
- 인앱결제 : 돈을 내고 추가 기능이나 가상의 상품 구입
- 게임과 앱 개발자들이 인앱 결제를 선호
- 추가 비용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
- 전문 용어로 한계비용 0달러
- 게임과 앱 개발자들이 인앱 결제를 선호
- 유료구독 : 매달 구독료를 내고 유용한 기능 사용
- 구독 서비스가 인기 있는 이유
- 안정적인 수입원
- 서비스 가입자가 앱을 더 장기적으로 이용하는 경향 (생애가치가 높다.)
- 구독 서비스가 인기 있는 이유
고래잡이
사람들은 소프트웨어에 돈을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음.
하지만 어떤 앱이든 가장 열성적인 소수의 사용자는 선뜻 큰돈을 씀.
경제학자들이 80/20법칙 혹은 파레토 법칙이라고 말하는 현상
- 고객 중 20%에게서 수입의 80%가 나온다.
- 나머지 80%의 고객에게서 20%의 수입이 나온다.
- 지갑을 잘여는 20%(업계에서는 ‘고래’라고 칭함. 보기 드물지만 덩치가 크다는 의미)를 찾아서 최대한 현금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
부분유료화 전략
- 앱을 무료로 배포
- 사용자를 대거 유입시킨 후
- 열성적인 사용자를 찾음
- 추가기능을 무기로 일회성 결제나 정기 구독을 유도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떼돈을 버는 비결은 뭘까?
실리콘밸리에는 이런 명언이 있다. ”네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없다면 네가 곧 상품이다.”
광고 경매
- 노출당 과금 (PPI)
- Pay-per-impression
- 사용자가 광고를 볼 때마다 소액의 광고료를 청구
- 밀리당 과금 Cost-Per-Mile, CPM이라고도 부름
- 1,000회 노출당 5달러, 이런 식으로 1,000회를 기준으로 함.
- 1,000을 뜻하는 ‘밀리’(밀리미터)를 써서 밀리당 과금이라고도 부른다.
- 클릭당 과금 (CPC)
- Cost-Per-Click, PPCPay-Per-Click로 불리기도 함.
-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광고료를 청구
사용자가 웹페이지에 접속할 때마다 모든 광고주를 대상으로 즉석 ‘경매’가 열려서 낙찰자의 광고가 표시된다.
입찰가를 높게 제시할수록 광고가 표시될 확률이 높긴 하지만 항상 최고가 입찰자가 승리하지 않는다.
구글과 페이북은 광고의 연관성 같은 몇 가지 기준을 함께 고려한다.
광고의 연관성이 클수록 클릭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서 입찰가만 높고 연관성은 작은 광고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
ex) 클릭을 10번 발생시키는 5달러짜리 광고 vs 클릭을 100번 발생시키는 2달러짜리 광고.
타깃광고
- 타깃광고의 귀재가 구글과 페이북이다.
- 구글에서 검색한 내용을 추측해 관련 광고를 냄.
- 손목시계 고르는 요령, 저렴한 손목시계 검색
- 구글은 사용자가 손목시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추측
- 다음번에 검색할 때 손목시계 광고 내보냄.
광고의 제왕. 아마존
- 아마존 구매로 직접 이어지는 광고, ‘직접반응광고’
- 소비자가 무엇을 구매했는지 정확이 알고 있음.
-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 가능.
페이스북은 사용자 몰래 데이터 유출함.
- 휴대폰에서 좋은 위치를 받는 대가로 애플과 삼성 같은 제조사에 사용자 데이터 넘김.
- 친구 추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과 쌍방의 데이터를 공유함.
뉴스 사이트에는 왜 그렇게 ‘협찬기사’가 많을까?
요즘 배너광고 사용하지 않음
- 사용자를 귀찮게 함.
- 배너광고를 거의 클릭하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좋지 않음
-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배너광고를 클릭하는 비율이 낮음.
- 600번쯤 보면 1번 클릭함.
협찬콘텐츠, 네이티브광고
- 일반적인 콘텐츠와 이질감이 없게 제작됨
- 사람들이 광고로 치부해 그냥 넘기지 않도록 함.
- 협찬콘텐츠는 특히 언론계에서 급성장 중
- 웹사이트에 멀쩡한 기사처럼 보이는 광고를 끼워 넣는다.
- 일례로 뉴욕타임스에서 기존의 교도소 시스템이 여성 수감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이유를 보도
-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된 흥미로운 기사였음.
- 그 실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광고였음.
- 클릭률은 배너광고의 2배 수준. → 광고주에게 유리.
- 뉴스 매체에도 훌륭한 수입원이 됨.
- 네이티브 광고는 막강하지만 그만큼 위험하다.
- 사실과 광고를 구별하기 어려움.
- 로이터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 독자 중 43%가 네이티브 광고에 실망이나 배신감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옴.
- 네이티브 광고에 희망이 있을까?
- 그러나 여론조사에서 소비자의 22%가 네이티브 광고를 유익하게 여김.
- 배너광고가 유익하나는 답변 4%에 불과
에어비앤비는 무엇으로 돈을 벌까?
중개 앱 혹은 플랫폼 앱은 사용자가 구매할 때 중간에 수수료를 챙긴다.
로빈후드는 주식거래 수수료를 안 받고 무엇으로 돈을 벌까?
주식을 매매할 때마다 증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
로빈후드는 수수료가 없다.
로빈 후드수입 방법
- 부분 유료화를 통해 ‘파워유저’에게 더 많은 기능 제공
- 시간 외 거래 가능
- 로빈후드의 돈을 빌려서 수중의 현금 이상의 거래 가능
- 사용자의 계좌에 안 쓰고 남아 있는 돈으로 이자 수입을 올린다.
- 우리가 안 쓰는 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는 것처럼
광고나 사용료 없이 앱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있을까?
기발한 비즈니스 모델
- 사용자나 광고주 외의 수입원을 찾는 방법
- 원더루 : 교통예약 서비스, 최저가 버스 탑승권을 찾아 해당 웹사이트로 이동시킨다.
- 사용자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는 대신 버스회사로부터 소액의 수수료를 취한다.
- 선성장 후수익화 전략
- 투자받은 돈으로 연명하다가 몸집이 커지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
- 대표적인 예 : 벤모
- 벤모는 2018년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섬 → 우버 결제 서비스 개시
- 벤모가 사용자의 돈이 어디에 지출되는지 정확히 알 수 있으니까 타깃광고를 시작하리란 예측이 나옴.
- 다른 회사에 인수되는 것
- 메일박스 : 무료 이메일 앱, 단기간에 하루 메시지 전송량 6천만 건
- 드롭박스가 1억 달러에 인수 다만 해피엔딩은 아니었음.
- 메일박스가 성장해서 좋은 출구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순전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
4장 인터넷
‘google.com’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DNS (도메인 이름 서비스)를 사용.
도메인 이름을 IP주소로 전환 도메인 이름과 결합된 IP를 찾지 못하면 컴퓨터 컴캐스트, 바라이즌 같은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즉 ISP (Internet Service Provider)에게 IP를 묻는다.
URL(Uniform Resource Locator) : 표준형 자원 위치 식별자
- https://
- 브라우저가 어떤 방식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프로토콜
- 프로토콜, 인터넷을 탐색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이동수단
- 기본 프로토콜
- http://
-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
-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
- 암호화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프로토콜
- https://
- HTTPSHyperText Transfer Protocol
- 하이퍼텍스트 보안 전송 프로토콜
- 차이점
- HTTPS는 브라우저에 정보를 암호화하라고 명령해서 해커의 공격을 방지한다는 차이점
-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받을 때 반드시 주소에 https:// 가 들어가야 한다.
- 기본 프로토콜
인터넷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것과 핫소스를 배송하는 것의 공통점은?
핫소스 배송 과정이 인터넷에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과 유사하다.
소분되고(TCP) 다양한 경유지를 거쳐(IP) 전달된 후 원상태로 재결합된다.(TCP)
- TCP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전송 제어 프로토콜
- IP (Internet Protocol) 인터넷 프로토콜
- 보통 웹페이지는 한 번에 다 보내기엔 용량이 크기 때문에 TCP가 다수의 패킷으로 소분 후 각 패킷에 라벨을 붙인다.
- 서버에서 사용자에게 정보를 보낼 때는 DNS (도메인 이름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IP주소를 찾는다.
- IP는 각 패킷이 짧은 연결로들을 경유하게 하는데 이때 이 연결로에서 저 연결로로 건너가는 과정을 ‘홉’이라고 부른다.
- 패킷 사용자에게 도달하면 TCP가 원래 순서대로 재결합한다.
- 혹시 빠진 패킷이 있다면 웹사이트에 재전송을 요청한다.
정보는 어떻게 이 컴퓨터에서 저 컴퓨터로 이동할까?
온라인 트레이스루트를 이용해 지정한 웹사이트까지 패킷이 이동하는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는 왜 산맥까지 뚫어가며 광케이블을 직선으로 깔았을까?
초단타매매자들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막대한 수익을 거두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망이 필요하다. 그런데 정보는 거대한 케이블을 타고 이동하므로 가장 직선에 가까운 테이블이 가장 빠르다.
컴퓨터가 다른 컴퓨터로 정보를 전송하려면 (TCP, IP, HTTP/HTTPS를 통해서) 이 1과 0의 조합 케이블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이때 컴퓨터는 그 조합을 짧은 빛 신호로 전환한다. 예를 들어 빛을 0.01초간 켜면 1이 되고, 0.0초간 끄면 0이 되는 식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빛 신호가 광섬유 케이블을 통해 전송된다. 광섬유는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보가 광속의 3분의 2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로 이동한다.
< 2부 IT 업계의 핫이슈 >
5장 클라우드 컴퓨팅
구글드라이브와 우버의 공통점은?
클라우드 컴퓨팅 아무것도 소유할 필요가 없으며, 딱 필요한 만큼만 돈을 내고 쓰면 된다.
개인의 컴퓨터가 아닌 온라인에 저장하는 새로운 방식을 ‘클라우드 컴퓨팅 cloud computing’이라 부른다.
클라우드 속에 있는 것은 실제로 어디에 존재할까?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는 한마디로 남의 컴퓨터다.
서버란 데이터를 저장하고 앱과 웹사이트를 구동하는 데 특화된 고성능 컴퓨터다.
일반적으로 서버는 ‘데이터센터 data center’라고 하는 거대한 건물에 여러 대가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서버의 집합체를 ‘서버팜 server farm ’이라고 부른다.)
왜 포토샵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을까?
영구 라이선스 구매에서 구독형, 즉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매출을 선택
SaaS
‘빌려 쓰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as-a-service, 줄여서 사스 SaaS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스스로 오피스를 비웃는 광고를 내보냈을까?
오피스 2019는 세월에 박제된 버전 한번 구입하면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 옛날 방식
오피스 365 : 기본적으로 계속 이용료를 내는 방식
오피스 365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시 매년 이용료를 내는 대신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인공지능 보조기능, 모바일 앱 전용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인 원드라이브의 무료 공간이 제공
아마존 웹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
한마디로 laas이다. 서버를 빌려서 직접 서버를 운용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앱을 출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에 아마존 서버를 빌리는 아마존 웹 서비스가 가장 유명하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인 일랙스틱 컴퓨트 클라우드, EC2와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 S3이다.
EC2 : 아마존 서버에서 앱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
S3 : 아마존 서버에 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
아마존의 제품도 모두 AWS상에서 구동된다. 아마존닷컴 웹사이트만 해도 S3와 EC2 기반이다.
사실 아마존이 2000년에 AWS를 구축한 이유가 소프트웨어 개발팀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였고 이후 다른 기업들도 그런 도구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2006년에 AWS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개시. 요컨대 AWS로 앱을 개발하면 아마존의 방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된 두구를 그대로 빌려 쓰는 셈이다.
Saas
빌려 쓰는 웹 앱
laaS
AWS, 애저, 구글클라우드 플랫폼처럼 앱 구동용 서버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서비스형 인프라 infrastructure-as-a-service, 줄여서 IaaS(‘이아스’라고 발음한다)라고 한다
PaaS
- IaaS와 SaaS의 중간쯤에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 platform-as-a-service, 줄여서 PaaS(‘패스’라고 발음한다)
- PaaS를 사용하면 클라우드에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더 쉬워진다.
- 대표적인 예로는 AWS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헤로쿠라는 서비스가 있다.
- 헤로쿠는 코드만 전송하면 자동으로 웹사이트가 구축되기 때문에 훨씬 손이 덜 간다. (laaS인 AWS로도 웹사이트를 쉽게 구축할 수 있지만 Paas는 더 쉽다.)
Saas, laaS, PaaS 차이점 요리에 비유
Saas
SaaS는 식당. 종업원에게 원하는 요리를 주문하면 가져와준다.
laaS
laaS는 임대형 주방. 공간을 빌려주기 때문에 재료와 조리도구를 가져와서 직접 조리해야 한다.
PaaS
SaaS와 laaS의 사이에 있다. 재료와 레시피를 넘기면 대신 조리해 준다.
넷플릭스는 신작 공개일에 폭증하는 시청자를 어떻게 감당할까?
데이터의 전송량, 트래픽
왕좌의 게임 시즌5 공개했을 때 트래픽이 300%나 폭증함.
넷플릭스는 자체 서버를 운용했지만 이후 점진적인 이전 작업을 거쳐 2016년 AWS로 완전 이주했다.
자체 서버보다 AWS가 좋은 이유 세 가지
탄력성 : 필요한 만큼만 비용을 낸다. 일시적으로 최대 사용량을 제외하면 유휴 상태라서 비용이 낭비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확장성 : 사용자 증가에 맞춰 앱이 신속하게 확장. AWS가 자동으로 컴퓨터 자원의 배정량을 늘려준다.
중복성 : 클라우드는 동일한 정보나 코드를 여러 곳에 복해 해놓는다. 컴퓨터 몇 대가 고장 나도 대체할 컴퓨터가 많다.
오타 하나로 인터넷의 20%가 다운된 이유는?
결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 서버 몇 대를 중지시키는 명령어를 입력했지만 실수로 한 글자를 잘못 쳐서 상당수의 서버가 중지되는 바람에 S3를 재시작해야만 하는 사태 발생 이를 사용하는 미디엄, 쿼라,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핀터레스트 인기 웹 사이트를 포함 전체 인터넷 중 20%가 다운되어 막심한 피해가 뒤따랐다.
최고의 클라우드 업체들도 업타임(가동시간) 100%를 보장하진 못한다.
완전히 피할 수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운 사태에 대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체 서버를 구축해서 앱을 구동하는 방법이다. 이를 전문용어로 ‘온-프레미스 on-premise’라고 한다.
6장 빅데이터
타깃은 어떻게 아버지보다 먼저 딸의 임신을 알았을까?
보통은 결제 시에 고객의 ‘적립카드’를 스캔하는 방법을 쓴다.
이런 식으로 구매 습관을 데이터화하면 고객별로 맞춤형 혜택을 제시할 수 있다.
구글 같은 대기업은 어떻게 빅데이터를 분석할까?
맵리듀스
구글은 이 전략을 토대로 그 유명한 ‘맵리듀스’ 알고리즘을 탄생시켰다.
맵 단계는 친구들이 각 동네 주민을 세는 것에 해당하는 리듀스 단계는 친구들이 통보한 결과를 취합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인기 상품은 경쟁사보다 싼 가격에 팔고 비인기 상품은 높은 가격에 판다!
사람들은 보편적인 상품의 가격만 검색한다.
사람들은 아마존에 최저가라고 표시된 상품들을 보고 아마존의 다른 모든 상품도 최저가로 판다고 착각한다.
아마존에서는 왜 10분마다 가격이 바뀔까?
아마존은 10분마다 고객의 쇼핑 패턴, 경쟁사의 가격, 자사의 이윤과 재고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요인을 분석해서 새로운 가격을 책정. 이렇게 항상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니까 더욱더 많은 이윤이 남는다.
기업이 많은 데이터를 소유하는 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많은 기술이 그렇듯 이분법적으로 말할 수 없다. 빅데이터는 기업의 효율성과 상품의 유용성을 키우는 한편으로 개인 정보와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호불호를 떠나서 빅데이터는 앞으로 더욱더 ‘빅'해질 것이다.
7장 해킹과 보안
범죄자가 컴퓨터를 ‘인질’로 잡는 법?
랜덤웨어
컴퓨터에 침투해서 파일을 이용할 수 없게 잠가버린 뒤 돈을 내놓지 않으면 절대 풀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소프트웨어다.
주로 이메일 첨부파일이나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위험한 파일을 통해 컴퓨터에 들어온다.
해커들은 돈을 어떻게 받을까?
송금 앱으로는 안된다. 비트코인이라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한다. 누구든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지만 ID 대신 비트코인 주소라는 익명의 코드를 이용한다.
해커들의 주 목표
최고의 먹잇감은 기업, 병원, 정부 등 대형조직이다.
IT부서에서 구형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를 제 때 업데이트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마약과 도난 신용카드 번호는 어떻게 거래될까?
2013년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라는 웹사이트를 폐쇄했다.
실크로드는 마약, 위조, 여권, 총기, 살인, 청부 등이 거래되는 지하세계의 아마존이었다.
딥웹과 다크웹
딥웹은 구글 검색으로 찾을 수 없는 인터넷상의 정보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다크웹은 딥웹 중에서도 통신 암호화, IP 주소 익명화가 가능한 특수 소프트웨어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들이다.
다크웹 합법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다크웹은 익명으로 인터넷을 탐색하는 수단일 뿐이다.
2014년에 중국처럼 페이스북이 금지된 국가에서 반정부 인사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크웹 사이트를 개설했다.
불법 거래소는 다크웹을 이용해 추적을 방지한다. 하지만 종종 프로그래밍 오류로 서버의 IP주소가 노출되기도 한다. 실크로드도 그렇게 망했다.
토르 ‘The Onion Router’의 약자
무작위로 선정된 여러 대의 중개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통신을 전달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방문, 이력을 추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통신을 다중으로 암호화하고 다수의 중개 컴퓨터를 경유해서 전송한다. 각 컴퓨터는 직전과 직후의 컴퓨터나 인식할 수 있다. 그래서 토르로 전송되는 통신을 추적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천하의 NSA조차 쩔쩔맨다고 한다.
와츠앱은 어떻게 와츠앱도 읽을 수 없게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걸까?
민감한 정보를 엿보지 못하게 통신이 암호화 돼야 한다. 그런 목적으로 존재하는 기술이 사용자의 컴퓨터와 웹사이트의 서버 간에 오가는 정보를 자동으로 암호화하는 HTTPS다.
메신저 앱인 와츠앱이 2014년 ‘종단간 암호화 end-to- end encryption’ 도입했을 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종단간 암호화는 송신자와 수신지만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물쇠 걸린 메시지(비대칭 암호화)
공개키 (비유에서 자물쇠에 해당 : 전국 철물점에 배포 )
개인키 (비유에서 열쇠에 해당 : 개인 열쇠 )
모든 메시지는 수진자의 공개키를 이용해 암호화되고 수신자의 개인키를 갖고 약간의 연산을 거쳐야만 해독할 수 있다.
암호화와 해독은 모두 사용자의 장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와츠앱 팀이 메시지를 해독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FBI는 왜 애플에 아이폰 해킹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을까?
iOS 8에서 비밀번호를 강제로 우회하는 기능이 삭제되어 애플조차도 잠금을 뚫을 수 없을 만큼 아이폰의 보안이 강화된 것이었다.
FBI는 애플에 10회라는 제한이 없고 비밀번호를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입력할 수 있는 브루트포수용 iOS를 제작할 것을 요구했으나 애플은 그런 강압적 명령은 자사에 대한 언론의 자유 침해라며 거절했다. 이 법정에서 FBI는 애플 도움 없이 피의자의 아이폰을 뚫으면서 유야무야 됐지만 이유는 기밀이라며 알려지지 않았다.
브루트포스(brute force) :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모를 때 비밀번호를 마구잡이로 입력하는 것
iOS 8 방식
- iOS 8부터는 단순히 사용자가 입력한 비밀번호와 휴대폰에 저장된 비밀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 일단 사용자가 입력한 비밀번호를 각 폰의 내부에만 존재하는 256비트의 교유코드(UID)와 혼합한다.
- 그리고 이 혼합코드를 역시 휴대폰 내부에 저장되어 있는 원본 혼합코드와 비교한다.
- 이때 원본 코드를 해시hash라고 부르는데 해시는 역추적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장된 비밀번호를 모르면 잠금을 뚫을 수 없다.
FBI는 브루트포스를 하지만 애플은 이 또한 어렵게 만들었다.
- 외부에서 휴대폰의 UID를 추출할 수 없으므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려면 잠금화면에서 직접 번호를 탭 하는 수밖에 없다.
- 아이폰은 잠금 해제를 10번 실패하면 내부의 데이터가 다 삭제된다.
해커는 어떻게 가짜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개인정보를 탈취할까?
HTTPS 우회
- HTTPS 쓰면 모든 통신이 암호화된다.
- 주소창에 초록색 자물쇠 아이콘과 ‘https’라는 문구가 표시
- 2009년 한 연구자가 SSL스트립(SSLScript)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공개
- SSL스트립은 사용자의 컴퓨터를 속여서 HTTPS가 아닌 HTTP로 서버와 통신하게 만듦
- 주소창의 ‘https://’에 빨간 사선을 긋는 식으로 경고
- 그 외 “현재 보고 있는 사이트는 접속하려고 했던 사이트가 아닐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출력
- 해커가 SSL스크립을 사용했는데 사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면 HTTP로 웹사이트나 앱을 접속하게 됨
중간자공격(man-in-the-middle attack)
- HTTP로 정보가 암호화되지 않는다.
- 해커는 유저에게 가짜 와이파이에 접속시킨다. (암호화가 안 되는 HTTP로 접속시키기)
- 해커의 공유기가 암호 되지 않는 정보를 그대로 읽을 수 있게 된다. (해커는 유저와 은행 사이에서 모든 통신을 ‘엿들을’ 수 있다.)
- 해커는 유저의 암호화되지 않은 비밀번호를 입수해 은행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예금을 다 해커의 계좌로 송금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안전장치: VPN(Virtual Private Network)
- VPN : 보안 터널
- 사용자와 웹사이트 사이에서 일종의 종단간 암호화를 수행해서 공유기가 사용자를 공격할 수 없게 막는다.
- 공개 네트워크를 비공개 네트워크로 전환한다.
- 공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VPN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
8장 하드웨어와 로봇
바이트, KB, MB, GB가 뭘까?
바이트는 파일 크기를 측정하는 단위다.
파일의 크기를 잴 때 여러 단위가 존재한다.
- 1,000바이트를 킬로바이트(kilobyte, KB)
- 100만 바이트를 메가바이트(megabyte, MB)
- 10억 바이트를 기가바이트(gigabyte, GB)
컴퓨터와 휴대폰의 CPU, 램 같은 사양은 무엇을 의미할까?
사양 : 쿼드코어 인텔 코어 i9 512GB 온보드 SSD는 무엇일까?
중앙처리장치 (CPU)
- ‘두뇌’에 해당
- 연산작업
-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가 화면에 표시할 내용을 정하고, 인터넷에 접속하고, 수치를 계산하는 등 각종 기능을 수행
- CPU는 개별적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코어(core)’들의 집합체
- 코어가 많을수록 속도가 빠르다.
- 동시에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코어가 많은 CPU를 장착한 기기일수록 영상편집, 현란한 게임, 복잡한 수치 계산처럼 방대한 연산이 필요한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 CPU에는 초당 수행 가능한 계산의 횟수를 나타내는 클럭(clock) 속도가 존재한다.
- 클럭 속도는 보통 기가헤르츠(gigahertz, GHz) 단위로 표시
- 1 GHz는 1초에 10억 회의 계산이 가능
- 이론상으로는 클럭 속도가 높을수록 빠른 CPU지만 요즘은 클럭 속도로 CPU를 비교하지 않는다.
- CPU 속도를 결정하는 요인이 많고 CPU 브랜드가 다르면 사실상 클럭 속도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두 개의 CPU 중 무엇이 우위에 있는지 시리즈 번호로 비교하는 방법
- 인텔 CPU에는 번호가 높은 제품이 우월하다.
- i3, i5, i7, i9 ( i3 < i9 )
- 인텔 CPU에는 번호가 높은 제품이 우월하다.
- CPU 칩 종류
- ARM
- 휴대폰에 ARM칩이 사용
- 더 저렴하고 전력 소모가 적음
- ARM칩의 성능이 꾸준히 향상돼서 휴대폰에는 ARM, 컴퓨터는 인텔에서 사용이라는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 일부 크롬북에 ARM이 탑재
- 애플은 2020년부터 맥북의 CPU를 인텔에서 ARM으로 전환하기 시작
- 인텔
- 컴퓨터에 사용
- x86으로 알려진 인텔칩이 ARM보다 더 강력
- 비싸고 전력 소모가 많음
- ARM
저장장치 (장기 기억)
- 하드드라이브 (hard drive, HDD) :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오랫동안 사용된 장치
- 자성 물질로 코팅된 원형 철판과 길쭉한 암(arm)으로 구성
- 철판이 회전하면 암이 움직이며 코팅층에 정보를 기록하거나 기존에 기록된 정보를 읽어 들인다.
-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state drive, SSD)
- 움직이는 부품 없이 ‘셀’이라고 하는 작은 칸이 무수히 배열된 구조
- 각 셀에 0이나 1이 저장
- 와플로 비유 : 와플 표면에 있는 칸마다 원하는 시럽을 붓는 것과 같다.
- 단순히 셀을 모아놓은 집합체, 내부에서 움직이는 부품이 없는 기술을 플래시 메모리 (flash memory)라고 한다.
- USB드라이브
- SD카드
- HDD vs SSD
- 하드드라이브
- 파손되기 쉬움 (원판과 암이 움직이는 구조)
- 소음이 발생
- 무거움
- 전력을 많이 소모
- 정보 검색 : 원판을 회전시켜서 찾음
- SSD
- 파손에 강함 (움직이는 부품이 없음)
- 조용하고 가벼움
- 정보 검색 : 전기 신호를 쏴서 찾음
- 검색 속도도 훨씬 빠름
- 맥북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느 아예 SSD 모델만 출시되고 하드드라이브 모델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음
- 휴대폰, 태블릿, 카메라에서는 플래시 메모리만 사용 (SSD도 노트북용으로 설계된 특수한 플래시 메모리다.)
- 하드드라이브
램 (단기 기억)
- 랜덤 액세스 메모리 (random-access memory, RAM)
- 앱을 실행, 브라우저 탭을 열고, 워드문서를 열면 컴퓨터는 모든 행위를 기억하기 위해 램을 소비
- 휘발성: 앱을 재시작하면 배정됐던 램은 깨끗이 지워짐
- 저장장치보다 속도가 빠르다. 단, 램이 많을수록 컴퓨터가 빨라진다고 해서 무조건 램을 늘리지 말자 램 외에도 CPU 등 다른 요인이 컴퓨터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왜 구형 아이폰을 느려지게 만들까?
계획적 진부화 전략으로 비판
많은 사람들이 돈벌이에 눈이 먼 애플이 의도적으로 폰을 빨리 고장 나게 해서 신형 모델로 교체하게 만드는 계획적 진부화 전략을 썼다며 비판
애플이 구형 아이폰 속도를 낮춘 이유
-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은 오래 쓸수록 떨어진다.
- 폰을 충전할 때마다 충전 사이클이 증가하는데 아이폰은 충전 사이클이 500회쯤 되면 배터리 용량이 초기에 비해 20% 정도 줄어든다.
- 휴대폰을 오래 썼더니 배터리가 금방 닳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느낌만 그런 게 아니다.
- 배터리 용량은 줄어드는데 전력 요구량은 늘어나니 구형 휴대폰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 하드웨어는 나날이 발전하기 때문에 앱과 iOS가 요구하는 전력도 갈수록 증가한다.
- 배터리 지속 시간이 나빠진다.
- 앱이 요구하는 전력을 배터리가 감당하지 못하면 휴대폰이 다운될 수 있다.
- 휴대폰이 우발적으로 다운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늦춰서 최대 전력 사용량을 낮추는 방식을 택하여 다운될 확률을 줄이고 배터리 지속 시간을 개선하였다.
배터리 스캔들
문제는 애플이 아무런 고지도 없이 휴대폰의 속도를 늦췄다는 것이다.
-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지속해서 구형 아이폰의 전력 요구량을 증가시키면서도 장치의 최대 성능을 복원할 수단을 제공하지 않는 행위를 부당하다고 판단 애플에 500만 유로의 과징금 부과
- 전력 소비량이 더 많은 iOS 최신 버전의 설치를 강요
- 이런 파장으로 애플이 2018년 1년간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을 정가인 79달러에서 29달러로 인하한다는 대책을 발표
- 애플의 이미지 회복에는 도움 됨
- 실적에는 정반대 효과로 나타남
- 29달러로 배터리가 교체된 아이폰은 예상보다 많았음
- 소비자들은 배터리만 바꿨는데 휴대폰이 훨씬 쾌적해지는 것을 경험해 2018년 말에 출시된 아이폰 XR과 XS로 굳이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을 못 느낌
- 업그레이드 수요가 저조해 애플의 예상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함
휴대폰의 지문인식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광학식 스캐닝
가장 오래된 지문인식 방식은 조소형 카메라로 지문의 사진을 찍는 광학식 스캐닝이다.
- 지문의 볼록한 마루는 검은색, 오목한 골은 흰색으로 변환되어 대비가 선명한 사진이 만들어진다.
- 이 사진을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지문과 비교해 일치 여부를 판단한다.
- 단점은 보안성이 약하다.
- 지문 사진을 가져다 대는 것으로 스캐너를 속일 수 있다.
- 65%의 확률로 광학식 스캐너를 무력화하는 만능 지문 세트가 생성되기도 했다.
정전식 스캐닝
커패시터(초소형 배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가 촘촘히 박힌 센서를 이용한다.
- 지무의 마루가 닿는 커패시터만 정전 용량이 증가하고 지문의 골이 닿은 커패시터는 정전 용량이 변하지 않는다.
- 정전 용량의 패턴을 토대로 고해상도 지문 이미지를 만든 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지문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정전식은 사진으로 속일 수 없기 때문에 광학식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다.
- 한 연구자가 정전식도 해킹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
-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로 플라스틱에 지문을 새겨서 정전식 센서를 속였다.
생체인식
최고의 지문인식 시스템도 보안성 허점이 있어 이제는 홍채인식과 안면인식처럼 보안성이 더 강한 생체인식 시스템이 도입되는 추세이다.
-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 X부터 안면인식으로 잠금해제된다.
- 애플워치는 심박 패턴을 이용한 사용자 인식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한다.
- 생체인식 시스템 역시 해킹이 가능하다.
- 눈을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으로 홍채인식 하드웨어까지 속일 수 있었다.
애플페이의 작동 원리는 뭘까?
근거리무선통신(near-fileld communication, NFC) NFC기술 사용, NFC칩이 장착된 기기끼리 접촉하면 소량의 정보가 교환된다. 전파를 타고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다.
- NFC는 전력 소모가 거의 없다.
- 패시브 NFC 기기는 전원마저 필요 없다.
강화된 보안성
- 애플페이는 휴대폰에서 상점으로 신용카드 번호가 전달되는 방식이 아니다.
- 애플이 카드사들과 긴밀히 공조해서 보안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쓸 때마다 16자리 토큰을 암호화해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 단말기는 이 토큰을 다시 카드사로 보내서 사용자의 토큰으로 확인되면 대금을 청구한다.
- 해커가 사용자의 토큰을 입수한다고 해도 카드번호를 역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다.
- 토큰으로 카드번호를 알 수 있는 것은 카드사뿐이다.
- 2016년부터 마그네틱을 긁는 방식의 구형 카드 인식기를 쓰다가 해킹을 당하면 카드사가 아닌 판매자가 배상하도록 법이 바뀌었다.
- 물론 마그네틱 카드가 아닌 IC칩 카드를 쓰면 해킹을 방지할 수 있지만 결제 속도가 느리다.
NFC 다른 용도
- NFC 스티커에 휴대폰을 대면 주차 요금 결제
- 시카고에서는 애플페이로 지하철 요금 결제
- NFC칩이 내장된 휴대폰을 사물에 붙은 특수한 스티커에 대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프랑스 일부 지역 NFC 스티커에 휴대폰을 대면 주변지도가 나옴
- 쇼핑에서 휴대폰을 제품에 대는 것으로 가격을 비교하거나 쿠폰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음
포켓몬고의 작동 원리는 뭘까?
포켓몬고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증강현실, AR기술을 이용해 우리가 사는 세계와 포켓몬의 세계가 겹쳐지는 것이다.
자연서식지에서 포켓몬이 출현이 가능한 이유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위치정보가 축적되고, 휴대폰의 내장 시계를 통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리 데이터를 통해 ‘기후, 식생, 지질, 석질’을 기준으로 지형을 분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어떻게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까?
아마존 프라임나우는 유료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1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프라임나우는 소프트웨어, 로봇, 인간의 공조로 실현된다.
소프트웨어
- 물류창고 (=주문처리세터)는 대도시 외곽에 존재
- 회원 데이터를 토대로 그곳의 물류 창고에 어떤 상품의 재고가 필요한지 파악
로봇 :
- 물류창고 내부에는 각양각색의 상품이 곳곳의 선반에 무질서하게 적재되어 있다.
- 하키퍽처럼 생긴 로봇들이 물류 창고를 자유롭게 누비며 필요한 상품이 있는 선반을 가져온다.
- 직원이 선반에서 상품을 꺼낸다.
- 상품이 포장이 완료되면 배송기사가 지하철, 자동차, 자전거, 도보 등 적절한 이동수단을 통해 1시간 안에 고객에게 전달한다.
- 아마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어떤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기록되어 잇다.
- 알고리즘을 통해 물류창고 내에서 어떤 상품이 어디로 이동해야 하고, 로봇과 직원이 어떤 경로로 이동해야 하는지가 정해진다.
- 직원이 선반을 다시 채울 때 어떤 상품을 어디에 둘지 신경 쓰지 않아아도 된다.
- 로봇과 알고리즘을 이용해 상품을 찾는 시간이 수십 분이 아니라 몇 분으로 단축된다고 주장한다.
일자리 창출
전자상거래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이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또 한편으로 아마존의 로봇과 알고리즘으로 효율을 극대화한 물류창고가 더 많이 건설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한때 공업이 융성했던 일리노이주 졸리엣에서 기술의 발달과 자동화로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나 2016년에 아마존 물류창고가 들어서면서 2천 개의 일자리가 다시 생겨난 게 좋은 예이다.
아마존은 어떻게 30분 만에 물건을 배달할까?
드론을 이용한 30분 배송 서비스 준비 중
물류창고에서 포장된 상품을 드론에 부착하면 드론이 배송지로 날아가서 낙하산으로 상품을 떨어뜨리거나 특수한 표시가 된 지점에 착륙하는 방식이다.
미국연방항공청 (FAA)
- 공항 반경 8킬로미터 이내에서 드론의 비행을 금지하는 규정
- 뉴욕 지역 대부분이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
- 2015년 자율비행 드론이 조작자의 시야를 벗어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신설
- 2016년 시야 이탈 금지 규정 폐기 : 아마존의 입김이 거세게 작용한 결과인 것 같다.
- 아마존은 비협조적인 FAA를 피해 주로 영국에서 드론을 테스트 중이다.
< 3부 IT 비즈니스의 미래 >
9장 사업적 판단
노드스트롬은 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까?
고객이 어떤 와이파이 핫스폿에 접속했는지 보면 현재 있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그 비결은 GPS 시스템에도 사용되는 삼각측량이라는 기술이다.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삼각측량으로 고객의 위치를 파악
- 삼각측량은 사용자가 3개의 핫스폿에 접속했을 때 시작된다.
- 각 핫스폿이 맥주소를 읽어서 서로 동일하면 동일한 사용자임을 인식한다.
- 맥 MAC주소 : 휴대폰이 보내는 무선신호 맥주소라고 해서 휴대폰에 내장된 고유코드가 포함
- 각 핫스폿이 휴대폰에서 받는 무선신호의 강도를 측정해서 핫스폿과 휴대폰 사이의 거리를 계산한다.
- 무선신호가 약할수록 거리가 멀다는 뜻이다.
- 소프트웨어가 각 핫스폿 주변에 휴대폰과의 거리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을 그린다.
- 3개의 원이 만나는 지점이 생기는데 거기가 바로 사용자가 있는 곳이다.
노스트룸 삼각측량으로 수익증대로 이어지는 정보
- 노스트룸 같은 유통업체 매장에서 삼각측량으로 고객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이동하는지 추적
- 고객이 대부분이 여성복 코너로 갈 때 모자 코너를 그냥 지나친다면 모자 재고를 줄이고 여성복 재고를 늘리는 식으로 대응
- 무슨 요일 몇 시가 가장 붐비는지 파악해서 점원의 수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
- 매장 밖에서 서 있다가 들어오는 사람이 몇 명인지 확인해 주는 서비도 있으며 창가에 무엇을 진열할 때 가장 많은 사람이 유입되는지도 알 수 있다.
맥주소로 고객의 정체 파악이 어떻게 가능할까?
- 맥 주소는 익명이다. 맥 주소만 안다고 소유자가 누구인지까지 알 수 없다.
- 하지만 무료와이파이를 쓰기 전에 메일주소로 회원가입하라고 하면 고객의 맥 주소를 메일주소와 결부할 수 있다.
- 고객의 매장 내 활동과 온라인 활동을 연계하는 게 가능하다.
- 온라인물에서 스카프를 봤다면 사람이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오면 스카프 쿠폰이 지급된다.
- 이런 데이터가 CCTV와 결합되면 큰 폭발력을 발휘한다.
- CCTV 중 일부 기종은 나이, 성별, 인종을 대략적으로 인식이 가능하다
- 고객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을 얼마나 오랫동안 보는지도 관찰한다.
- 고객의 매장 내 동선 데이터, 온라인 구매 데이터가 합쳐진다.
- 물건을 보다가 이동할 때 휴대폰의 푸시 알림을 통해 맞춤형 쿠폰을 보내는 것이 용이해진다.
노스트룸의 비판
- 고객을 추적한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다.
- 이후 추적을 거부할 수 있게 했지만 사전 동의가 아닌 사후 거부 시스템이었다.
아마존은 왜 손해를 보면서까지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배송을 할까?
2004년부터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 2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연간 80억 달러의 손실이다.
아마존의 전략
순이익보다 매출을 키우는 것을 중시한다.
- 매출 증대에 열심인 이유는 상품을 팔아서 번 돈을 주주에게 주지 않고 회사에 재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 빠르게 몸집을 키우며 장기 성장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 소매업은 원래 박리다매(재화를 싸게 많이 팔아 이득을 극대화하는 판매 전략)가 기본이다.
아마존 프라임으로 매출이 증대되는 이유
- 고객이 아마존에서 점점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강력한 멤버십 프로그램
- 1억 명에 달하는 프라임 회원이 연간 아마존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일반 회원의 두 배로 주정
-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프라임 회원으로 가입 확률이 높긴 하지만 지출이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 2일 배송이 주는 즉각적인 만족감에 취해 무심코 충동구매를 유도
- 연회비의 본전을 뽑으려면 물건을 많이 사야 한다는 심리 이용 (무료배송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심리)
-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아마존 쇼핑 빈도가 더 높다.
- 같은 상품을 더 싸게 파는 곳이 존재해도 습관적으로 아마존에서 구입한다.
- 무료 2일 배송에 맛 들이면 다른 사이트에서 먼저 발견한 상품도 아마존에서 사게 된다.
- 아마존 프라임은 제 살 파먹기 경쟁으로 경쟁사에 타격을 입힌다.
- 경쟁사들도 밀리지 않으려면 별수 없이 비슷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형국
- 신속하게 상품을 배송할 자금력이나 인프라가 없는 유통업체에는 사형선고가 될 수 있음
아마존 프라임의 성장
- 오프라인에까지 침투
- 아마존이 유기농식품 전문점 홀푸즈를 인수
- 그 뒤 프라임 회원은 홀푸즈 매장을 이용할 때 10% 할인
우버는 왜 자율주행차가 필요할까?
수익보다 성장을 우선시한다.
수익성이 좋지 않다.
- 우버는 1년에 1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볼 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다.
- 경쟁사인 리프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제공하려다 보니 할인 공세로 승객을 태울 때마다 대체로 손해 가는 구조
- 우버는 음식 배달, 전동스쿠터처럼 성장성은 있지만 큰돈이 들어가는 사업에 투자 중. 매출 향상에는 효과가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듦.
-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가 돈만 실컷 날리고 철수
- 기사문제
- 일하는 사람이 4%에 불과할 만큼 이탈률이 높음
- 기사를 붙들어 두기 위해 각종 보너스와 인센티브 제공해야 하는 실정
- 현재 우버는 요금의 20% 수수료를 챙기고 나머지는 기사들의 몫으로 남겨둔다.
- 승객을 유치하렴면 요금 인하해야 하고 기사를 유치하려면 기사의 수입을 인상해야 한다.
- 승객과 기사 모드 고객으로 대하는 플랫폼, 양면시장으로 양측의 환심을 얻어야 한다.
해법은 자율주행
- 인간 기사 없이도 요금에서 더 많은 부분을 챙길 수 있고 기사의 이탈률을 고민하지 않아도 됨
- 차량의 연료비와 유지비는 나가지만 (현재는 기사가 부담) 기사의 인건비로 절감되는 부분
- 일반 택시를 운용할 때보다 비용이 10배나 저렴해지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익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 승객이 자율주행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 요금 저렴
- 사고발생률 90% 감소
- 경쟁에서 이기려면 경쟁사보다 먼저 자율주행차를 개발해야 한다.
- 이미 많은 기업이 자율주행차에 거금을 투자하고 있다.
-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웨이모는 리프트와 손을 잡고 개발 중
- 포드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아르고 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음.
- 테슬라는 자율주행용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해서 자사의 차량에 탑재
- 훨씬 적은 비용으로 운용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경쟁사에 자율주행 스프트웨어의 라이선스를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음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링크드인을 인수했을까?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을 262억 달러에 인수
262억 달러 인수 금액은?
-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최대의 인수금
- IT 업계 전체에서도 3위를 기록
비즈니스 시장 정복
- 주 수입원이었던 윈도우와 하드웨어는 오랫동안 하락세
- 2016 ~ 2017년 PC와 서비스 태블릿 매출이 26%나 위축
- 거대한 모바일 시장에서 한자리를 차지한 것도 아니다.
- 윈도우폰은 완전히 망함
- 미래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즉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달렸다고 판단
- 기업용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와 오피스 365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가장 수익성과 성장성이 좋은 사업이 됨
- 2015년에 CEO 사티아 나델라가 천명한 “지구상의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도록 그들의 역량을 향상시킨다”라는 회사의 새로운 사명이다.
- 과거 빌 게이츠가 강조했던 “모든 책상과 모든 가정에 컴퓨터를 놓는다”와는 전혀 다르다.
- 링크드인 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계의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으로 등극
- 이미 업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많이 사용한다.
- 업무상 메일을 주고받을 때, 인맥을 관리할 때 등등 업무 환경에서 자사의 제품이 전방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링크드인 프로필이 각 사람이 비즈니스용 프로필로서 직업 생활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링크드인의 4억 3,300만 회원을 인수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방대한 데이터 수집처를 확보 (마이크로소프트의 표현 : 사회적 그래프)
- 기존의 비즈니스용 제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 링크드인의 데이터와 프로필을 오피스 등의 제품과 결합하는 게 가능해졌다.
- 예를 들면 아웃룩 일정표에 다음에 만날 사람의 링크드인 프로필이 표시되고 코타나(마이크로소프트의 AI비서 ex. 시리)가 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중 방법을 조언해 줄 수 있게 됐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관계관리를 이용하는 영업자는 잠재고객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보고 어떻게 제품을 홍보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오피스 365가 링크드인에서 기업의 조직도를 파악해서 어떤 역량을 갖춘 인재가 필요한지 알려줄 수 있다.
- 데이터를 독점함으로써 세일포스(다이나믹스와 경쟁하는 CRM 시스템)나 구글 지스위트(기업용 구글드라이브와 지메일 제공) 같은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기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 링크드인의 귀중한 데이터와 방대한 사용자를 잠재적 경쟁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 세일포스가 자사 주식 지급을 조건으로 링크드인에 인수를 제안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금을 지급하겠다며 자사와 합병했을 때 링크드인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
- 다이나믹스 CRM에 링크드인의 막대한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단번에 업계 최고로 꼽히는 세일즈포스의 CRM 시스템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로 도약
페이스북은 왜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을까?
모바일 사진
- 모바일로 전환
- 데스크톱 웹 회사였던 페이스북은 2012년에 모바일 기기에 미래가 달렸다고 판단
- 페이스북은 모바일로 수익을 창출할 방법을 찾지 못함
-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사이트는 어수선하고 로딩시간이 오래 걸려 비판을 받음.
- 사진 공유가 SNS 대세
- 자칫하다간 모바일 사진 공유 시장을 인스타그램에게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감
- 시장을 단단히 거머쥐기 위해 10억 달러에 인스타그램을 낚아챔
승승장구
- 수익화 전략이 전혀 없는 플랫폼이었지만 페이스북이 타깃 광고를 성공적으로 도입
- 인스타그램 광고 매출만 연간 80억 달러를 상회
- 2016년 스탭챗은 10대들 사이에서 페이스북의 성장을 위협하는 존재 →
2017년 인스타그램이 스냅챗의 대표적 기능을 모방한 스토리를 도입, 스냅챗 앱의 성장률 82%나 저하시키는 파괴력 발휘
페이스북은 왜 와츠앱을 인수했을까?
인스타그램 때보다 훨씬 큰 인수금을 주며 인수한 이유
-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는 현명한 수비 전략이었다.
- 와츠앱은 페이스북이 약세인 국가에서 강세였다.
- 브라질,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를 위시한 개발도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
- 재밌게도 주요 시장 중 와츠앱이 유행하지 못한 곳이 딱 두 군데 있다.
- 와츠앱이 금지된 중국
- 데이터 요금보다 문제 메시지 요금이 저렴한 미국
- 와츠앱은 페이스북이 약세인 국가에서 강세였다.
- 데이터
-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억 명의 정보를 페이스북에 제공해 타깃광고의 효율성을 키웠다.
- 타깃광고는 페이스북의 주 수입원.
- 사진
- 2014년 와츠엡에서는 매일 5억 장의 사진이 공유됨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사진 공유량을 합해도 넘볼 수 없는 수준
- 사진 공유 시장 지배력을 회복하기 위한 묘수
페이스북은 전체 광고 매출의 91%가 모바일에서 나온다.
숙적인 애플, 구글과 달리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인기 있는 앱을 되도록 많이 장악해야 한다고 판단.
10장 신흥국
서양 IT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려고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과 캐나다에서 성장이 정체, 유럽에서는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2018년 페이스북 자사 발표)
서양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 성장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
실제 성장 중인 국가는 대부분 개발도상국이었고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성장세가 강했다.
개발도상국을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의 5개 지역으로 나눠서 생각해 보면 지역별로 발전 단계가 다르다.
중국 : 철벽 방어
- 오래전부터 서양 IT 기업이 진출을 시도했지만 서양 소프트웨어 기업에게 중국은 무덤이나 다름없었다.
- 폭발적인 경제성장률
- 세계 최대의 인터넷 인구
- But, 만리방화벽 때문에 사용자를 유치하기 어려움
- 중국 정부가 인터넷상의 정보가 자국 국경을 넘나드는 것을 제약하기 위해 만든 규제의 집합체
-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의 정부 협상 시도
- 정부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만리방화벽을 뚫기에는 역부족
- 페이스북은 여전히 중국에서 접속 불가
- but 중국에서 차단된 페이스북이 중국에서 돈을 벌고 있음
- 페이스북의 전 세계 매출 10분의 1이 중국에서 나옴
- 중국 기업들이 외국 고객을 붙잡기 위해 미년 페이스북에 수십억 달러의 광고비를 집행
- 구글
- 중국용 검색엔진 제작을 제안 → 소용없음
- 우버
- 중국 시장에 진입
-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함
- 현지 경제 업체인 디디추싱에 중국사업부에 매각
- 중국은 IT 기업이 사용자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하도록 법을 강제되어 있다.
- 페이스북과 구글이 선뜻 재진입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음
- 중국 내 IT 기업들이 만리방화벽의 보호 아래 급성장 중
- 2018년에 세계 20대 IT 기업 중 11개가 미국 기업 나머지 9개가 중국기업이다.
- 중국의 많은 IT 기업이 미국 거대기업의 복사판
- 전자상거래계의 공룡기업인 알리바바는 중국판 아마존
- 텐센트는 세계 최대의 게임회사이자 초대형 SNS 앱 위챗의 개발사라는 점에서 페이스북을 연상
- 바이두는 구글이 세계 시장에서 검색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중국 검색 시장을 꽉 쥐고 있음
- 하드웨어는 또 이야기가 다르다.
- 애플은 미국보다 중국에서 아이폰이 더 많이 팔릴 만큼 중국 징출에 성공
- 중국 제조사 샤오미의 변격
- 미중 간의 정치적 긴장으로 아이폰 판매량 감소
- 애플은 미국보다 중국에서 아이폰이 더 많이 팔릴 만큼 중국 징출에 성공
인도 : 종합선물세트
- 중국과 달리 민주주의 국가
- 세계 최대 인구
- 인도인들은 스마드폰 사랑이 대단함
- 2000년대에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전까지 인터넷을 경험해 본 적 없음
- PC 시대를 건너뛰고 모바일 시대로 직행
- 스마트폰 사용자가 미국 인구보다 많고 전국적으로 10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있음
- 인도 통신업체 지오가 2016년에 초저가 데이터 요금제 출시
- 모바일 경제에 강력한 성장 동력이 가해지면서 한때 데이터 사용에 인색했던 인도인들이 이제는 와츠앱과 유튜브의 열설적인 이용자로 변신
- 중국과 반대로 인도는 외국 기업에 개방적
- 서양 IT 기업에 대적할 자국 기업도 존재하지 않음
- 서양 IT 기업들이 스마트폰을 사랑하는 십수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문학적인 돈을 투자 중
- 페이스북은 이미 2009년 경량 버전 앱을 출시
- 2014년 와츠앱을 인수할 때도 인도에서 와츠앱의 인기가 중요하게 작용함
- 구글은 2017년 자사 검색엔진의 경량 버전인 구글고 출시
- 인도에 특화된 모바일 결제앱 구글테즈(현재의 구글페이) 선보임
- 아마존 프라임도 2017년부터 인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
- 현지 사정에 맞게 변화를 줘야 한다.
- 외관만 바꿔서는 안 되고 언어 현지화가 중요하다.
- 인도 백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가 29개나 됨
- 타이핑보다 탭이 우선시 되게 해야 함 (휴대폰에서 타이핑은 번거로우니까)
-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는 것
- 글을 읽어주는 기능 추가 (인도는 문맹률이 높음)
- 서양 거대기업들의 대폭적인 투자는 인도에서 이미 빛을 발하고 있다.
- 페이스북앱은 인도인 사용자가 미국인 사용자보다 수천만 명 더 많다.
- 구글 안드로이드는 거대한 인도 모바일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
동남아시아 : 견전지
-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누구도 우열을 장담할 수 없다.
- 중국과 인도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선명하게 갈린다.
- 인도와 비슷한 점이 많음
- 인터넷 인구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 휴대폰 사용 시간이 미국인(일일 2시간)의 두 배(일일 4시간)다.
- 동남아시아는 지리적으로 중국의 뒷마당 격이기 때문에 다수의 중국 거대기업이 현지 스타트업들의 뒤를 봐주고 있다.
- 서양 기업들이 진입하지 못할 만큼 폐쇄적이지 않다.
- 서양 IT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용 앱을 테스트 중
- 페이스북이 동남아시아 소셜커머스 및 결제 플랫폼을 테스트 중이지만 인도용 앱만큼 활발히 개발 중이지는 않음
- 구글테즈(현재 구글페이) 결제 플랫폼과 안드로이드 구글과 같은 인도용 앱이 동남아에서 출시되는 실정
- 서양의 패턴 : 인도에서 개발도상국 공략의 밑그림을 그리고 제품이 인기를 끌면 동남아시아에 진출
- 동남아시아에서 서양 IT 기업의 최대 승부처는 전자상거래
- 동남아에는 오프라인 소매점이 많지 않음
- 싱가포르의 라자다와 인도네시아의 토코피디아 같은 현지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이 거둔 성공을 서양 기업들이 모방할 것으로 보임
- 젊은 인구, 성장 중인 경제, 비교적 안정적인 정치 상황, 미개발도 과개발도 아닌 이상적인 개발 정도
-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 IT 공룡들의 견전지로 변신 중
- 서로 인접해 있다 해도 나라마다 법과 제도가 크게 다르다.
- 전국적으로 일관된 법이 적용되지 않아 통일성이 큰 시장과 달리 승자독식 구도가 형성되기 어렵다.
- 오랫동안 제왕으로 군림하는 기업이 나오지 못할 것이다.
라틴아메리카: 전도유망
- 진출의 최적기 (어제) 인도, (오늘) 동남아시아, (내일) 라틴 아메리카
- 라틴아메리카는 아직 서양 IT 기업들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꾸준히 기회를 모색 중인 지역
- 구글의 SNS 오르컷 - 2008 ~ 2012년까지 브라질 SNS 시장을 지배
- SNS의 세계 수도로 꼽히는 브라질은 인터넷 사용자의 97%가 SNS 이용
- 젊은 층에게 스마트폰과 4G가 급속도로 보급되어 있다.
- 모바일 SNS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고 안드로이드와 와츠앱은 이미 대세다.
- 다만 인터넷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어 성장이 지체될 수 있다는 게 최대 난점
- 지역 전체의 국내총생산(GDP)이 중국에 필적하고 있다.
- 인터넷 사용자가 많다.
-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세계 4위와 9위를 차지
아프리카: 시기상조
- 개발이 저조
-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
- 선진국보다 인터넷 속도가 4배나 느림
-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평균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 휴대폰과 데이터 요금제도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비쌈
- 스마트폰과 달리 피처폰이 큰 인기
- 피처폰용 송금 서비스인 M페사
- 케냐 인구 5천만 명 중 1,800만 명이 가입되어 있음
- 인도의 지오폰에도 탑재된 피처폰용 운영체제를 제작하는 카이OS 측에서는 아프리카에서 피처폰이 어마어마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봄
- 페이스북의 프로젝트, 일명 프리베이직이 유명
-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통신사들과 연합해 아프리카인들에게 무료 인터넷을 제공
- 반전은 무료로 접수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극히 일부(물론 페이스북 포함)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
- 프리베이직 옹호 : 인터넷을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프리베이직 반대 진영 : 페이스북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
- 현재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서비스 중인 프리베이직은 찬반양론이 갈림
- 일례로 인도에서는 망중립성 위반으로 금지됨
케냐인들은 어떻게 피처폰으로 모든 것을 결제할까?
케냐에서의 모바일 결제 (피처폰)
- 피처폰으로 수업료를 내고, 대출을 받고, 월세까지 지불한다.
개발도상국의 금융 문제
-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이 많고 계좌 계설에 필요한 신분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많음
- 금융 인프라가 낙후와 금융 문맹률이 높음
- 여성이 스스로 돈을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 부족
- 사람들이 은행을 불신
-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이 무려 20억 명에 이름
- 현금이 주 결제수단이고 새로운 결제방식이 등장 → M페사
M페사
- 2007년 아프리카에 본격적으로 피처폰이 보급
- 사파리콤에서 문자 기반 송금 서비스를 출시
- 성인 3분의 2가 사용
- 케냐 국민총생산(GNP)의 25가 M페사를 경유
- M페사는 벤모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은행계좌를 뺀 시스템
- 벤모 사용
- 은행계좌에서 벤모 계좌로 돈을 보내서 잔액을 충전
- 친구에게 송금할 때는 앱을 이용
- 계좌의 돈을 찾으려면 다시 은행계좌에 송금하는 방식
- M페사 사용
- 충전소(주유소와 구멍가게를 중심으로 케냐 전국에 65,000개 존재
- 잔액을 충전
- 친구에게 송금할 때는 문자메시지를 이용
- 잔액을 인출할 때도 역시 충전소를 이용
- 다시 말해 M페사는 휴대폰(스마트폰이 안니 피처폰)과 현금만 있으면 끝
- 2009년 출시된 벤모 보다도 역사가 깊다.
- 2007년 당시 이미 케냐인의 절반 이상이 휴대폰을 이용
- 시골 사람들은 대부분 은행계좌가 없으니깐 수표발행이나 온라인 송금은 불가능
- 케냐 도시 노동자들 사이에서 출시 직후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음
- 시골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할 수단이 필요
- 시골 사람들이 M페사를 이용한 뒤 그들의 가계소득이 5 ~ 30%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
- 이후 사업 영역을 넓힘
- 대출, 결제도 은행계좌 없이 가능하게 만듦
- 2018년 사파리콤은 웨스턴유니언과 제휴
- M페사 사용자와 웨스턴유니언 사용자 간의 송금이 가능해질 것이라 발표
- 예를 들면 케냐인이 M페사로 웨스턴유니언 가맹 은행을 이용하는 독일인에게 돈을 보낼 수 있음
- 현재 3개 대륙에서 3천만 명이 사용 중 미래도 낙관적임
- 모바일결제가 성장하기 위해 꼭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위챗은 어떻게 중국의 ‘공식’ 앱이 됐을까?
텐센트 위챗 앱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텐센트의 위챗앱과 미국인들과 비교
- 구글지도로 식당을 찾아 우버로 이동
- 애플페이로 결제
- 옐프에 후기 남기기
- 페이스북 메신저로 친구에게 알리기
사용한 앱 : 우버 → 애플페이 → 옐프 → 페이스북
중국에서는 텐센트의 위챗 앱 하나로 끝난다.
텐센트의 위챗앱
- 병원 예약, 택시 호출, 대금 결제 등 모든 것이 가능
- 메신저 앱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수많은 기능이 추가
위챗의 성장배경
- 재미있고 유행할 만한 기능을 만들 줄 알았다.
- 2010년 출범 이후 휴대폰을 흔들면 무작위로 선택된 다른 사용자와 연결되는 기능 추가
- 무작위로 선택된 사용자에게 답장을 받길 바라며 디지털 버전 ‘병 속의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신설
- 홍바오문화를 디지털화해서 크게 히트를 쳤다.
- 홍바오 : 설날같이 특별한 날이면 붉은 봉투에 돈을 두둑이 넣어서 주고받는 풍습
- 위챗을 사용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때를 계기로 우르르 가입함
- 친구가 보낸 선물을 받으려면 가입하세요 전략!
- 홍바오 문화를 게임으로 만들었다.
- 홍바오 속의 금액이 무작위로 정해지는 기능
- 단체 대화방에 돈을 보내서 먼저 들어오는 사람이 임자 되는 게임
- 홍바오를 보내기 위해 은행계좌를 연결하게 만듦
- 은행계좌를 연결한 사람은 이후 영화표도 사고 요금을 내고, 택시를 부르는 등 다양하나 목적으로 위챗페이라는 결제시스템을 유도
- 선발 주자인 알리페이를 제압하는 무기가 됨
- 타이밍
- 2010년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3,600만 대 불과 2년 뒤 2억 1,400만 대로 대폭 증가
- 위챗은 2010년 발 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함
- 중국 정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정부가 외국산 라이벌을 막아줬기 때문
- 텐센트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를 정부에 넘기고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지 않음
- 서양 기업들은 다른 나라에서 역풍이 불 것을 우려 그런 요구에 수용하지 못함.
- 중국 정부는 페이스북 메신저, 와츠앱, 라인 같은 경쟁 앱을 차단
- 2018년에 위챗을 중국 정부의 전자신분증시스템에 통합하는 계획이 공식화 됐다.
서양 기업을 위한 시사점
- 위챗으로 인해 메신저 앱의 운영체제화라는 개념이 형성됨
- 중국에서 위챗이 사실상 운영체제다.
- 진료 예약과 투자를 포함 무슨 일이든 위챗 내의 사업자 공식계정이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 위챗만 쓸 수 있다면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 애플로서는 골치 아픈 문제.
- 고품질 앱과 iOS가 아이폰의 주 무기인데 상관없게 돼버림
- 샤오미 같은 중국 제조사에서 아이폰과 유사한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휴대폰을 더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면
- 중국에서 아이폰의 매력은 부의 상징이라는 의미만 남게 됨
- 페이스북에도 영향을 미침
- 구글과 애플이 정해놓은 안드로이드와 iOS 규정을 어쩔 수 없이 준수해야 했음
- 그간 전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는데 그러다 찾은 중국의 위챗
- 페이스북 메신저를 서양의 위챗으로 만드는 것!
- 메신저 안에 모든 게 해결되면 페이스북으로 주도권이 넘어온다.
- 안드로이드와 iOS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 몇 년 전부터 페이스북은 메신저에 결제, 게임, 기업용 채팅봇 등 많은 기능을 욱여넣고 있다.
- 애플로서는 골치 아픈 문제.
아시아에서는 어떻게 모든 것을 QR코드로 결제할까?
아시아에서는 왜 모바일결제가 성행할까? 그리고 왜 하필이면 QR코드일까?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 모바일결제 서비스가 광범위하게 보급된 덕분
- 텐센트의 위챗페이 사용자 9억 명,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사용자 5억 명
- 은행계좌, 휴대폰 번호, 공인 신분증을 요구하고 스마트폰 필수
- QR코드가 대세가 된 이유는 쉽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
- QR코드만 인쇄하면 신용카드 리더기나 금전등록기 같은 특별한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 있다.
그랩과 고젝
동남아시아에서 왜 모바일결제가 인기인가?
모바일결제 시장 | 그랩(Grab) | 고젝(Go-Jek) |
나라 | 싱가포르 | 인도네시아 |
투자 | 알리바바 (알리페이) | 텐센트 (위챗) |
승차공유 기업 | 우버와 같은 택시 호출 서비스 | 오토바이 호출 서비스 |
- 모바일결제 시장의 양대 산맥 그랩과 고젝
- 두 스타트업은 동남아에서 잘 나간다고 알리바바나 텐센트와 경쟁하지 않는다.
- 그랩과 고젝은 승차공유 기업이다.
- 두 스타트업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수억 명의 사용자가 그랩과 고젝 앱에 결제정보를 입력하고 앱 내의 디지털 지갑에 돈을 충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 앱에 돈을 충전하게만 만들면 그다음부터는 무엇이든 팔 수 있다.
- 실제로 그랩과 고젝이 그렇게 하고 있다.
- 고젝으로 식품을 구입하고, 택배를 보내고, 약을 주문하고, 에어컨을 수리하고, 세탁을 맡기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사용자에게 뭔가를 판매한다는 것! 사람들은 고작 마사지를 받으려고 귀찮게 결제정보를 입력하진 않지만, 이미 앱에 돈이 충전되어 있으면 선뜻 마사지를 받는다.
- 그랩과 고젝은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다.
- 동남아에 진출했던 우버가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랩에 동남아 사업부를 매각했을 정도
- 아시아의 우버를 목표로 했던 기업의 쾌거였다.
- 동남아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혈투는 여전히 진행 중
- 고젝은 싱가포르, 그랩은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며 서로의 홈그라운드에 침투했다.
- 싱가포르의 페이나우, 말레시아의 레이저페이, 필리핀의 인스타페이, 베트남 VN페이 같은 중소업체와도 겨뤄야 한다.
페이티엠
- 인도는 아직도 중국과 동남아시아만큼 QR코드와 모바일결제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페이티엠의 주도로 분위기가 바뀌는 중
-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출발
- 위챗처럼 은행계좌
- M페사처럼 현금으로 잔액을 충전해서 친구와 사업자에게 송금 기능
- 인도에서 500루피와 1,000루피 지폐의 사용 금지된 것을 계기로 급성장
- 구권을 신권으로 교체하는 불편함
- 비현금 결제시스템으로 관심을 돌림
- 페이티엠의 사용자가 순식간에 1억 5천 명을 돌파
- 그랩과 고젝처럼 제2의 위챗을 목표로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판매하기 시작
- 메시지를 보내기
- 각종 요금 내기
- 온라인 쇼핑
- 게임 플레이
- 미니프로그램 기능까지 도입
- QR코드 결제 가능
모바일결제가 뜬 이유는 그것을 주축으로 탁월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사람들이 결제정보만 입력하게 하면 제2의 위챗이 되어 한 국가의 IT 시장을 석권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다.
동서양 IT 기업의 전략은 어떤 면에서 다를까?
동양과 서양의 IT 기업은 서로 판이하다.
직접 진출과 간접 진출
서양 기업은 신흥국에 진출할 때 일반적으로 기존의 앱과 비즈니스 모델을 그대로 가져온다.
기존 버전과 느낌이 좀 다를 수는 있어도 근본은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 기업은 중국용 앱의 개조판으로 다른 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현지 시장에 맞는 앱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현지 기업에 투자한다.
일례로 알리바바는 중국 밖에서 알리바바라는 이름이 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든 적이 없다.
대신 스타트업들의 미래에 입김을 행사할 수 있을 만큼 큰돈을 투자하지만 거기에 알리바바라는 브랜드를 붙이지 않는다.
알리바바의 투자
알리바바는 온라인, 모바일결제, 배송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들의 지분을 다양하게 보유
- 인도의 페이티엠
- 싱가포르의 그랩
- 인도네시아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토코피디아
- 파키스탄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다라즈
텐센트의 투자
개발도상국 스타트업에 광범위하게 투자
- 인도네시아의 고젝
- 인도의 차량호출 앱 올라
- 인도의 판타지 스포츠 플랫폼 드림
- 한국, 아이슬란드, 일본의 게임회사 (게임업계에서 공격적인 행보)
- 포트나이트의 제작사 (유명한 투자건, 투자의 결과가 향후 사람들을 위챗으로 유입시키는 미끼가 될 수 있음)
2010년대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놓고 아마존 vs 알리바바 격돌
- 아마존 - 2014년부터 인도에서 직접 아마존 프라임을 구축
- 알리바바 - 2015년에 현지 스타트업 페이티엠에 투자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에서 기인
서양 기업
- 성장 혹은 확장이 쉬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중점
- 광고 판매(구그로가 페이스북)
- 휴대폰 판매(애플)
- 어디서든 동일한 전략이 통용
- 전 세계의 모든 기업이 광고를 원한다.
-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사고 싶어 한다.
-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하게 작동하고 지역별로 바꿔야 할 게 있다면 언어 정도다.
중국 기업
- 물리적 인프라가 그리 좋지 않은 국가들에게 탁월한 결제와 배송 시스템으로 차별화
- 문제는 나라마다 결제와 배송 환경이 다르다.
- 인도네시아에서 무용지물 : 만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짐
- 이상적인 해법 : 각국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
- 현지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그렇게 탄생한 현지형 기업을 인수
두 전략 모두 뚜렷한 강점과 약점
미국 기업
- 가공할 확장성 → 시장에 진입했을 때 빠르게 치고 나간다.
- 예를 들어 아마존은 인도 시장에 들어갔을 때 이미 강력한 물류 인프라, 결제시스템, 브랜드 인지도, 많은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음
- 그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이 많은 국가에서 잘 통한다고 한들 어느 국가에도 완벽하게 부합하지 않음
- 구글이 구글고와 안드로이드고를 출시한 것
- 기존의 구글 앱과 안드로이드가 인도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다는 방증
중국 기업
- 각국에 맞는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확장은 어려움) → 어느 시장이든 안착할 수 있다.
-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 간에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음
- 알리바바가 동남아에서 투자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토코피디아와 라자다가 현재 여러 나라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음
상호학습
이제는 동서양 기업이 서로의 전법을 사용하고 있다.
월마트
- 인도에 매장과 온라인몰을 여는 대신 2018년에 현지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플립카트를 인수
- 구글도 2018년에 인도네시아의 차량호출 기업 고젝과 인도의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파인드에 투자하는 등 중국과 비슷한 행보를 보임
- 알리바바는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을 선보이며 알리바바 브랜드가 붙은 제품의 첫 국외 출시를 알림
11장 기술정책
어째서 컴캐스트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팔 수 있을까?
연방통신위원회(미국 통신 및 인터넷 규제 기관, FFC)
- 2016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가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광고주에게 판매 시 반드시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규정을 신설
- 2017년 의회에서 ‘브로드밴드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무력화하는 법안이 통과
- ISP가 사용자의 정보를 내키는 대로 판매 가능해짐
- 소비자보호단체들은 반대
- ISP란
-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케이블로 TV를 볼 때 ‘브로드밴드’ 콘텐츠를 소비한다.
- 이때 가정에 그 콘텐츠를 전달하는 업체가 바로 ISP다
- 즉, 인터넷과 케이블을 제공하는 업체
- 미국 주요 ISP : 컴캐스트, AT&, 버라이즌, 센추리링크, 콕스, 스펙트럼 등이 있다.
- 이들 기업은 4G 이동통신을 제공하는 통신사와 별개
- 통신사 :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티모바일이 대표적 (참고로 버라이즌과 AT&T는 통신사이면서 ISP)
24시간 감시
- ISP는 사용자와 웹사이트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검색기록을 모두 추적할 수 있음
- 그 기록을 나이와 위치 같은 인적사항과 결합해 광고주에게 판매
- 광고주는 이를 토대로 타깃 광고를 내보낸다.
- 여기에 비하면 페이스북과 구글이 수집하는 정보는 새 발의 피다.
- 예전에 버라이즌이 자사의 모든 휴대폰에 ‘슈퍼쿠키’라는 추적기를 설치함으로써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를 모두 추적, 거부할 방법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던 사례가 가장 악명 높다. 결국 슈퍼쿠키를 폐기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론자들은 언제든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
독점의 폐해
- ISP 간의 빈번한 인수합병 → 많은 지역에 독점 업체가 생김
- 독점 구도는 느슨한 반독점 규제
- 통신시장의 높은 진입장변
-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인프라를 구축한 구굴도 쩔쩔맬 정도로 어려움
- 구글이 출범시킨 ISP인 구글파이퍼는 각종 난관에 봉착 2017년 서비스 규모를 대폭 축소
규제 혹은 방치
- 2016년 이전 ISP의 사용자 데이터 판매 제한 규정이 없다시피 함.
- 2016년 이후 FCC ISP가 사용자의 탐색 기록을 판매하려면 사전에 분명한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신설
- 2017년 신임 FCC 위원장 아지트 파이의 지원사격으로 의회에서 규정이 벌집이 됐다.
- ISP가 다시 사용자의 동의 없이 데이터 판매 가능
무료 모바일 데이터는 어떤 점에서 소비자에게 해로울까?
제로레이팅(zero rating)은 특정 앱을 사용할 때 데이터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망중립성 : ISP가 모든 데이터를 공평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원칙 구체적으로 말하면 망중립성은 ISP가 잇속을 챙기기 위해 자행하는 3대 부당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 차단
- ISP가 노골적으로 트래픽 차단하는 것
- 제일 악명 높은 사례 AT&T가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의 페이스타임 이용 차단한 것,
- 페이스타임을 이용하려면 요금제를 업그레이드하는 수밖에 없다. → 가입자들에게 대놓고 돈을 더 많이 내라고 요구하는 격
- 속도 제한
- 특정 웹사이트, 주로 경쟁사의 웹사이트에서 콘텐츠가 느리게 전송되게 만드는 것
- 2013 ~ 2014년에 컴캐스트와 버라이즌이 넷플릭스의 콘텐츠 전송 속도를 둔화시킴 → 양사에 돈을 지불하고 제한을 풀었음
-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띄우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 컴캐스트와 버라이즌이 가입자를 볼모로 자사의 상품을 밀고 넷플릭스의 돈을 뜯어낸 것
- 대가에 다른 차별
- ISP가 특정한 웹사이트와 계약을 맺고 경쟁사 웹사이트보다 정보가 빠르게 전송되게 만드는 것 (추월 차선 제공하는 수법)
- 최근 들어 차단과 속도 제한보다 많이 사용
제로레이팅 : ISP가 특정한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보통 앱 개발사로부터 거액을 받은 대가로 제공
- 근본적으로 스타트업에 타격을 입힌다.
- 와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트위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진 미디어 의 사례 이 앱들은 큰돈을 낼 자금력이 있음
- 새로운 메신저 앱을 야심 차게 개발하는 스타트업은 당연히 그럴 처지가 안된다.
- 일례로 직원이 200명에 불과한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는 티모바일의 모회사이니 도이치텔레콤과 제로레이팅 계약을 유지할 여력이 안된다고 호소함
- 이미 IT 업계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대기업의 편에 서서 혁신을 저해하는 행위
- ISP가 무료를 내세워 자사의 상품을 밀어주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 AT&T의 다이렉티비 나우는 제로이팅이 대표적인 사례다.
- 다이렉티비 나우는 제로레이팅을 등에 업고 사용자를 울타리 안에 가두면서 경쟁자를 차단한다.
- 만약 경쟁사가 모두 망하면? AT&T가 제로레이팅을 철회하고 갈 곳 없어진 사용자에게 대폭 인상되니 요금을 부과할 수도 있음.
- 유럽 30개국의 제로레이팅 실태 조사
- 제로레이팅 금지된 국가 → 데이터 요금이 꾸준히 하락
- 제로레이팅 허용된 국가 → 데이터 요금이 상승
- 통신사가 제로레이팅으로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으면 굳이 요금제나 네트워크 품질로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망중립성 역사
- 2002년부터 FCC에서 ISP를 규제,
- 당시 FCC는 ISP를 미국통신법이라는 느슨한 규정 아래 뒀다.
- 이 법에는 차단, 속도 제한, 대가에 따른 차별을 금하는 조항이 없다. (Title 은 망중립성과 무관)
- 2005년 FCC는 ISP를 엄격한 규정 Title Ⅱ으로 지정
- 차단, 속도 제한, 대가에 따른 차별을 금한다.
- 다시 말해 망중립성을 강제
- 2007년 FCC 위원장으로 부임한 아지트 파이가 ISP 사실상 망중립성을 파기
- 망중립성을 강제하면 ISP로 하여금 고속통신망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꺾게 된다며 Title Ⅱ는 구 시대의 법이라 주장
- 파이가 공평무사한 판단 내렸다 말하기 어렵다 → 그는 버라이즌 법무팀 출신이다.
영국 의사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의료사고 기사를 없앤 방법은?
유럽에서 새로 제정된 법에 의거 구글은 의사의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결과 중 3개의 링크를 삭제했다.
잊힐 권리
이전에 유럽사법재판소까지 간 끝에 2014년 유럽연합 내의 사생활보호권에 잊힐 권리가 포함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 구글은 해당 정보를 감추는 것이 당사자에게 미치는 이익과 그 정보를 대중이 아는 것의 중요성을 참착해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 구글이 요청에 불응하거나 유렵연합이 구글의 결정을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유럽연합이 구글을 제소할 수 있다.
- 삭제 요청은 99%가 무고한 사람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완전히 삭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구글에서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는 안 뜬다고 해도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면 다시 나타난다.
- 유럽사법재판소의 판결은 구글의 유럽용 검색엔진에만 적용된다.
- 프랑스의 관계 당국이 구글에 검색 결과를 삭제할 때는 전 세계의 모든 검색엔진에서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민간기업이 이제 언론의 자유를 판단하는 심판관 역할까지 해야 한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다소 철학적인 논평도 뒤따랐다.
- 하지만 찬성 파는 잊힐 권리가 개인의 기본권이라고 맞섰다.
- 잊힐 권리에 대한 찬반 논쟁은 결국 가치관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 미국인들은 그 무엇보다 언론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경향
- 반면에 유럽인들은 대체로 사생활을 더 중시한다.
미국 정부는 어떻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상산업을 만들어냈을까?
미국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NWS)에서 유일하게 1879년부터 착실히 데이터를 수집했다.
1983년에 NWS가 외부에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렸다.
- 미국 정부가 민간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5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을 일으켰다.
- 오픈데이터의 시대, 오픈 데이터란 공공기관의 데이터가 누구나 자유롭게 재사용할 수 있고 컴퓨터로 분석하기 쉬운 형태로 공개되는 것이다.
- 영국 정부는 2013년 오픈데이터헌장에 서명함으로써 영국 내 모든 정부기관이 특별한 사유 없는 한 데이터를 공시해야 할 의무가 생김
- 뒤를 이어 미국도 2013년 오픈데이터정책 2013을 수립함으로써 정부 부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전부 [data.gov]라는 사이트에 공개되도록 했다.
- 정부는 공개되는 데이터가 사생활이나 국가안보를 침해하지 않는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 오픈데이터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는 만큼 정부에서 공개하는 데이터의 범위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
- 하지만 오픈데이터가 사생활과 국가안보를 침해하지 않도록 정부, 기업, 시민 사회의 협력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책임을 지게 만들 수 있을까?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책임지게 만드는 방법은 유럽처럼 무거운 처벌을 내리면 된다.
민감한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업에 데이터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법도 있다.
데이터 유출의 위협
- 2016년 야후가 해킹당해 가입자 10억 명의 정보가 유출
- 2017년 해커들이 미국의 개인신용평가회사 에퀴팩스에서 미국 성인 인구 사회보장번호를 탈취
- 데이터 유출을 당한 기업이 처벌을 받지 않고 피해를 본 소비자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움직임
- 2016년에 유럽연합에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이라는 기념비적 법이 제정
- 데이터가 유출된 기업에는 최대 2천만 유로 혹은 연매출 4% 중 더 많은 금액이 과징금으로 부과
- 영국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정보보호법이 신설
- 기업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확실하게 보관하며 분명한 필요성이 없어지면 즉각 폐기해야 할 의무 가 생김
- 하지만 미국은 정보와 사생활보호를 위한 법이 훨씬 느슨함
- 몇 가지 법안이 발의되긴 했지만 입법에 이르지 못함
- 일례로 2014년 데이터 유출 시 기업이 고객에게 통보하고, 피해 고객에게 신용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대규모 유출의 경우 정부에 통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데이터유출통보법이 발의 → 표결까지 가지 못 감 → 변화가 시작됐다는 데 의의를 둠
- 국가별로 데이터보호법이 판이하게 다르고 특히 미국과 유럽연합의 간극이 크다.
- 데이터보호법이 확산되면서 보험업계에서는 데이터유출 보험이 등장하고 있다.
12장 미래 전망
자율주행차의 미래는?
교통체증이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
자율주행의 필수 요소
-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
-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무수히 많은 센서와 방대한 데이터 탑재 필요
- GPS
- 관성항법장치라고 하는 일종의 속도계
- 지도를 이용한 현재 위치
- 지도에서 지형 파악 (도로경계석의 높이, 신호등의 위치)
- 도로 위의 사물을 인식
- 그것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
- 우선 현재위치와 속도를 근거로 목적지에 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한 다수의 단거리 계획 산출
- 장애물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게 되는 계획들을 제거한 후 안전과 속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김
- 최선의 계획이 선정되면 지시가 필요 (바퀴, 브레이크, 엑셀)
택시 vs 캡슐
- 택시형
- 우버
- 대표 주자는 승차공유 기업
- 리프트
-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 결함
- 웨이모는
- 구글과 협력 관계로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있음
- 가정: 구글이 웨이모 원을 밀어줌으로써 우버와 리프트 같은 경쟁앱에서 승객을 빼앗는 게 가능
- 우버와 리프트는 구글지도 API에 의존
- 구글지도 API의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우버와 리프트의 숨통을 틀어막을 수 있음
- 리프트 별도로 2018년 피닉스에서 웨이모 원 이름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
-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도 이 분야에서 경쟁
- 포드는 2017년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아르고 AI에 10억 투자
- GM은 2016년 그와 비슷한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
- 우버
- 캡슐 영역 : 스타트업들은 자율주행차를 창의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찾는다.
- 메이모빌리티
- 여러 기업을 코스로 도는 자율주행 셔틀을 개발
- 누로
- 식료품을 배달
- 누로의 배달 캡슐은 피닉스에서 성공적으로 운행 중
- 아마존 (두 가지 영역을 모두 탐색 중)
-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고려 중
- 일부 애널리스트의 예측 : 아마존이 리프트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스 운영한다면 프라임 회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 → 우버 제압 가능성이 높음
- 프라임 배송 속도 향상을 위해 재율주행 배달 네트워크 구축하는 것을 고려 중
- 메이모빌리티
대중화되기 전 해결해야 할 문제
- 기술 문제, 안전문제
- 2016년 오토파일럿 모드 주행 중이던 테슬라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음
- 2018년 애리조나주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우버 차량이 사망 사고를 냄
- 법적 문제
- 인도에서는 2017년 운전직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율주행차가 금지
- 유럽은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 절차가 느리기로 유명
- 미국도 지금까지 몇몇 도시에서만 테스트가 허가
- 윤리적 문제
- 자율주행차가 탑승자와 보행자 중 한 명에게 상해를 입힐 수밖에 없는 상황일 때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갈까?
경제학에서는 기술을 노동기여형과 노동대체형으로 분류
- 노동 기여형
- 노동자의 생산성을 향상
- 예로 PC와 인터넷의 등장
- 노동대체형
- 인간 노동자의 필요성을 없앰
- 자율주행차와 공업용 로봇
ATM의 보급으로 인한 일자리 예측
- 인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창구 일자리를 대체한 것이 아닌 도리어 창출하기도 했다.
- 운영비용이 감소하면서 지점이 더 늘어나는 효과가 생김
- 창구 직원이 더 많이 고용됨 1970년부터 2010년까지의 미국의 은행 창구 직원이 30만 명 → 60만 명으로 증가
일자리 소멸의 증거와 반증
- 자동화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
- 2013년 옥스퍼드대학교 연구 결과 2033년까지 미국의 일자리 중 절반이 자동화의 제물이 될 것으로 예상
- 오바마 대통령 집권기,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의 관측
- 저 기술 노동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임
- 시급 20달러 이하의 일자리 중 83%가 자동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함
- 시급 40달러 이상의 일자리 중에서는 4%만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음
- 고졸 미만의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 44%가 자동화될 것으로 보임
-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는 그 비율이 1% 그칠 것
- 정리하면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고 특히 저학력 취약층이 가장 큰 피해를 보리란 전망
-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다라는 데이터 역시 존재
- 2010년대 중반에 미국의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
- 노동자들은 더 오랜 기간 근속
- 임금은 소폭 증가
- 이를 보면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말살하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움
- 자동화로 인해 육체노동자가 지식노동자로 전환될 수 있다.
- 생산공장에서 조립라인 노동자는 감소
- 엔지니어, 코더, 관리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
- 기술 발달로 IT와 소프트웨어 개발 같은 새로운 산업 탄생
학계 일각에는 정 반대의 시각 존재 : 화이트칼라의 위기
- 화이트칼라 노동자(사무직)
- 블루칼라 노동자 (현장직)
- 컴퓨터공학자 리카이푸는 바리스타 같은 단순기술 저임금 일자리를 자동화해 봤자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는다.
- 원가 절감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애널리스트 같은 고도기술 고임금 일자리를 없애려 할 것이라고 봄
가짜뉴스 영상과 음성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은?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은 생성적 적대 신명망(GAN) 기술을 이용해 제작
인공신경망
- 우리 뇌의 신경망과 비슷한 신경망을 만들었다 이것을 인공신경망이라 한다. (전문가가 그냥 신경망이라 부르기도 함)
- 신경망이란 뉴런이라는 세포들이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 네트워크다.
- 우리 뇌는 실험, 피드백, 조정을 통해 학습한다. 학습이 가능한 이유는 뇌에 신경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산적 적대 신경망 (GAN), 서로 대립하는 두 개의 신경망으로 구성
두 신경망은 상호 학습을 통해 꾸준히 개선되고, 결국 생성망이 놀라울 만큼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 냄
- 생성망(generator)
- 가짜를 만들어낸다.
- 판별망(discriminator)
- 생성망의 결과물이 진짜인지 아닌지 판단
미국인 CEO 가짜 연설 영상 제작
- 처음은 두 신경망이 현재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름
- 생성망은 사람이 이탈리어로 연설하는 영상을 만듦
- 판별망은 그 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지 못함
- 개발자 개입 → 판별망에게 미국인 CEO의 진짜 연설 영상을 보여줌
- 판별망은 미국인 CEO들이 대부분 영어로 말한다는 것을 배움 → 다른 언어로 말하는 영상을 거부하기 시작
- 생성망은 이를 알고 판별망을 속이기 위해 또 다른 언어들로 영상을 만듦 → 영어로 말하는 영상이 판별망을 통과한다는 것을 알게 됨
판별망과 승부를 겨루다 보면 마침내 생성망이 진짜 같은 가짜 영상을 만든다.
페이스북은 왜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사를 인수했을까?
거시적 관점에서 VR이 컴퓨터와 SNS의 미래라고 판단하고 그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이다.
- VR헤드셋 제조사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인수
- 페이스북은 VR이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랄 전망
- 문자, 이미지, 영상을 초월해 VR로 집에서 스포츠, 대학강의, 병원 진료, 친구들과 모험을 하게 된다는 것
- VR헤드셋이 언젠가는 선글라스처럼 작아질 것으로 낙관
- SNS에 특화된 VR헤드셋이 페이스북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자사의 플랫폼에 소비하는 시간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고수
- 광고를 표시할 기회가 높아진다.
-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 → 효과적인 맞춤 광고
- 만일 오큘러스를 장기간 사용한다면 PPL, 게임형 광고, 체감형 콘서트 광고 등 새로운 광고를 넣을 수 있음
- 실제 2017년부터 오큘러스 사용자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VR 영상응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게 했다.
수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뭘까?
아마존은 광고, SNS, 하드웨어, 클라우드 모두 공략 IT 기업의 수준을 넘어섰다. 아마존은 도서, 식료품, 영화, 하드웨어 등 온갖 시장을 초토화했다.
- 2018년에 아마존이 미국 필팩 인수
- 스타트업 필팩 : 미국 내에서 우편으로 약물을 발송할 수 있는 면허를 가진 약품유통
- 약국 체인들의 투자자들이 떠나가면서 하룻밤 사이에 회사들의 주가가 폭락
- 라이트에이드 11%, 윌그린스 10%, CVS 6%가 빠졌다.
- 아마존의 시장에 진출 예고만으로 기존에 있던 기업들의 주가가 무너짐
가공할 위협
구글
- 구글은 아마존을 쇼핑용 검색엔진으로 소비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게 걱정
- 미국에서는 상품 검색 중 절반 이상이 아마존에서 시작됨
- 소비자들이 아마존에 몰려 있어 기업의 광고비도 아마존에 몰려 있음
- 아마존 알렉사가 음성인식 플랫폼으로 세계 최대의 보급률을 자랑함
- 구글과 웹브라우저를 건너뛰고 바로 알렉사를 통해 물건을 주문하는 사람이 늘어남
페이스북
- 아마존이 영상 스트리밍과 SNS 시장으로 발을 뻗고 있음
- 2014년 아마존이 실시간 게임 영상 스트리미이 서비스인 트위치를 인수
- 이후 트위치는 게임뿐 아니라 토크쇼, 음악, 팟캐스트, 운동 영상 등 스트리밍 하는 서비스를 확장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방송과 영화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페이스북 워치와 경쟁 중
- 아마존의 광고 시장 진입에 위기감을 느낌
애플
- 아마존은 하드웨어와 음성 서비스도 위협하고 있음
- 음성인식 비서로 최초로 대중화에 성공한 애플의 시리였지만 지금은 알렉사의 시장점유율이 높음
- 애플이 선도하는 스마트 기기 시장에도 아마존은 에코스피커, 스마트 전자레인지, 벽시계, 자동차 액세서리 등 알렉사가 탑재된 기기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음
- 2017년부터는 에코가 애플보다 더 멋진 브랜드라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는 말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 사이에 나오기 시작함
- 브랜드가 곧 생명인 애플로서 뼈아픈 변화
마이크로소프트
- 2014년에 사티아 나델라가 CEO에 취임한 뒤 클라우드 컴퓨팅에 사활을 걸고 애저 사업부에 집중 투자
-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여전히 애저보다 많은 고객을 보유
소매업을 넘어
아마존은 자사의 전자상거래 제국을 확장하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은 것으로 유명
스타트업 쿼드시 : 유아용품 쇼핑몰 다이어퍼스닷컴
- 2009년 다이어퍼스닷컴이 치고 올라오자 아마존은 간부를 보내 쿼드시 설립자들과 점시식사하는 자리에서 인수를 제안
- 쿼드시 측은 제안 거절
- 아마존은 공격적으로 기저귀 가격을 인하 → 다이어퍼스닷컴에 맞서는 아마존 맘 프로그램을 선보임
- 수백만 달러를 투입 → 속절없이 무너진 쿼드시
- 애초에 제안받은 금액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인수됨
홀푸즈
- 2017년 홀푸즈를 인수하면서 공격적으로 식료품 시장 진입
- 그 여파로 마트 체인 크로거의 주가는 하루아침에 8% 추락
필팩
- 소매업에 성에 안 찼는지 건강관리 시장에도 들어섬
- 필팩 인수로 기존의 약국 체인들은 합법적인 처방약 조제 권한이라는 최후의 무기마저 무용지물 됨
- 온라인에서 시리얼, 충전 케이블과 함께 약도 주문할 수 있음
그 외
- 가정용 의료용품 브랜드를 출시
- 가정용 의료 검사 도구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 검토 중
- 알렉사의 감기 및 기침 감지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
- 건강관리 시장 총공세
- JP모건, 버크셔 해서웨이와 손잡음
- 의료비 낭비를 줄이고 중간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
- AI를 비롯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의사, 약사, 보험설계사를 대체하겠다는 선전포고
- 하나의 산업을 통째로 무너뜨리고 자사에 유리하게 재건한다는 야심에 거리낄 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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